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다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진천, 권수연 기자)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입상을 노려야겠다" 이전 인터뷰에서 밝혔던 이다현의 각오다. 이번 대회에서 이뤄질 수 있을까.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2023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태국 나콘라차시마, 8월 30~9월6일)' 출전을 앞두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공개훈련 취재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서울 대회 이후 4년만에 개최된다. 참가국은 14개국이다. 개최국인 태국은 자동으로 참가하며 이전 대회 상위 10순위에 든 대한민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대만, 이란, 호주, 인도와 더불어 지역별 와일드카드로 뽑힌 우즈베키스탄, 홍콩, 몽골, 필리핀, 베트남이 참가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확고한 국가대표 주전 미들블로커로 자리잡은 이다현은 지난 2021년 VNL을 필두로 3년 연속 국제무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아시아 무대에서도 이주아(흥국생명), 정호영, 박은진(KGC인삼공사)등과 함께 한국의 중원을 책임진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컵대회가 끝나고 나서 3주라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VNL 경기 영상을 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부족한 점과 장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었다. 약점 강화에 대해 그는 "반격상황에서 블로킹, 수비 이후 공격으로 연결이 잘 되지 않아 그 부분에 대한 훈련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장점에 대해서는 "리시브가 잘 되었을 때 미들블로커를 활용하고 그 이후 세팅을 공격까지 연결시키는 부분이 잘 됐어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다현(좌)-김다인ⓒ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고참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이후로 나서는 첫 아시아 무대이기도 하다. 이다현은 '충분한 연습'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큰 게임에 경험없는 선수들이 많다보니 그 부분에 부담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연습이 충분히 채워지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신장이 크거나 파워가 있는 나라를 상대할 때 서브가 잘 안되면 많이 힘든 경기를 했다. (김)연경 언니가 있을때도 마찬가지였고 서브가 강점이기에 그걸 잘 살리고 반격상황에서 효율을 잘 올리겠다"고 또렷이 말했다.
기존 국제무대 경험을 살려 팀 내 징검다리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그다. 차세대 주역으로서의 자신감도 엿볼 수 있었다.
이다현은 "VNL은 세계적 강국이 많이 나오다보니 지는 게임을 많이 했지만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승리의 보장이 없어도 VNL보다 약간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만의 플레이를 해야 승리하겠다. VNL보다 호흡면에서 조금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기에 어느정도의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3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친 후 9월 23일부터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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