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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달러 허공으로' 사실상 시즌 포기, 美현지 비난 폭발 "ML 역사상 비싼 로스터 실패"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 겨울 5억 달러 넘게 쏟아부은 뉴욕 메츠가 판매자로 돌아섰다. 사실상 시즌을 포기한 셈이다. 에이스 맥스 슈어저(39)를 내보내는 충격 결단을 내렸다.

메츠는 30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슈어저가 텍사스로 가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동생인 루이스앙헬 아쿠냐가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앞서 구단 간의 합의는 끝났지만 슈어저의 트레이드 거부권 행사 여부, 그리고 메츠의 연봉 보조 등이 마지막 합의의 관건이었는데 결국 합의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겨울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던 메츠였는데 한 시즌만에 허무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메츠는 지난해 정규시즌 101승을 거두고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다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나섰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적극 지원 아래 저스틴 벌랜더와 2년 8600만 달러, 벌랜더(2년 8660만달러), 센가 고다이(5년 7500만달러), 호세 퀸타나(2년 2600만달러), 데이비드 로버트슨(1년 1000만달러) 등을 영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달러), 브랜든 니모(8년 1억6200만달러), 아담 오타비노(2년 1450만달러) 등 내부 FA를 단속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과 모두 계약하는 데 무려 5억 달러(약 6390억원) 가까이 지출을 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투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정도였다.

그런데 시즌에 돌입하고 보니 투자 효과가 미미하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성적이 나지 않고 있다.

49승 5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까지 처졌다. 결국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메츠는 시즌을 포기하는 데 이르렀다.

미국 현지에서도 메츠의 행보에 비난을 했다.

뉴욕타임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로스터는 실패했다. 코헨 구단주는 월드시리즈의 영광을 다시 누리기 위해 5억 달러를 썼지만 돈은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맥스 슈어저, 스티브 코헨 구단주, 메츠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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