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로 갈리나리+아미르 코피+마커스 모리스+1라운드 30순위 지명권, 워싱턴 합류 예정
말콤 브록던(왼쪽),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게티이미지 갈무리
LA 클리퍼스(이하 클리퍼스)가 말콤 브록던(30)이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샴즈 카나리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는 워싱턴 위저즈(이하 워싱턴) 그리고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과의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클리퍼스는 워싱턴에 마커스 모리스와 아마르 코피 그리고 2023년 1라운드 30순위 지명권을 내주고 보스턴으로부터 말콤 브록던을 받는다. 또한, 보스턴은 다닐로 갈리나리를 워싱턴에 보내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얻는다. 이
지난 시즌 보스턴의 핵심 식스맨으로 자리매김했던 브록던은 경기당 평균 26분을 벤치에서 뛰면서 14.9득점 4.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록던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해의 식스맨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클리퍼스는 2023년 1라운드 30순위 지명권밖에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선의 트레이드를 해낸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시즌부터 자리를 잃은 마커스 모리스와 로테이션에서 아웃된 아미르 코피를 대신 본인들의 숙원이었던 포인트 가드 영입을 일궈낸 것.
앞서 클리퍼스는 포인트 가드 영입으로 크리스 폴이 유력했으나, 브록던으로 채우면서 러셀 웨스트브룩과의 계약만을 앞두게 됐다.
단, 브록던 역시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언제든지 부상 위험에 노출된 선수다. 브록던은 이번 시즌에 15경기, 지난 시즌은 46경기를 결장했다.
한편 해당 트레이드는 팀에 1라운드 지명권을 없는 것을 방지하는 NBA 규칙 때문에 2023 드래프트 이후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클리퍼스는 워싱턴이 원하는 선수를 30순위로 지명한 뒤 해당 선수를 워싱턴으로 보내게 된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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