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슬러가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에 참가한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의 워커 케슬러가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2023 FIBA 월드컵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어번 대학 출신의 케슬러는 2022 드래프트에서 전체 22순위로 지명된 빅맨이다. 당초 미네소타 합류가 예정됐던 케슬러는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에 포함돼 운명이 바뀌어 유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데뷔 시즌 케슬러는 적응을 마친 뒤 팀의 주전 빅맨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데뷔 시즌 성적은 74경기 출전(선발 40경기)에 평균 23.분 출전 9.2점 8.4리바운드 2.3블록슛. 신장 213cm에 윙스팬 229cm라는 탁월한 신체 조건을 보유한 케슬러는 대학 시절부터 높게 평가받았던 블록슛 능력을 프로에서도 마음껏 뽐냈다.
케슬러의 뛰어난 림 프로텍팅 능력을 두고 '고베어가 떠났는데 또다른 고베어가 나타났다'는 말까지 나왔다. 케슬러가 데뷔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유타는 미네소타로 떠난 고베어의 공백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수많은 빅딜을 만들어냈던 대니 에인지 사장이 또 하나의 대박 트레이드를 이끌어낸 셈이다.
케슬러의 재능은 미국 대표팀에서도 주목했다. 세계 최강이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센터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미국. 압도적인 높이와 림 프로텍팅 능력을 가진 케슬러를 국가대표팀에 전격 발탁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미국 대표팀이 최정예보다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꾸리고 있지만 로터리 밖인 22순위에 뽑혔던 신인 케슬러의 발탁은 큰 의미가 있다. 대표팀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을 더한다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BA에서도 위력적인 케슬러의 높이는 미국 대표팀에서도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 FIBA 룰에서는 NBA와 달리 수비자 3초 규정이 없기 때문에 케슬러가 더욱 자유롭게 골밑을 지킬 수 있다. 이미 올해의 수비수 수상자인 자렌 잭슨 주니어도 합류가 결정된 미국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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