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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수비 왜 인정 안 해줘… 김하성 282위-배지환 283위, 오타니는 전체 1위 질주

조아라유 0
▲ 뛰어난 수비 지표가 아직은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
 
 
▲ 안타 및 도루 생산 능력을 앞세워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배지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수들의 성적을 토대로 유저들이 승부를 겨루는 판타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투‧타 모두에서 점수를 벌 수 있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전체 1위를 유지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판타지리그 유저들에 참고가 될 만한 선수 랭킹 TOP 300을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판타지리그는 유저들이 선수들을 드래프트 방식으로 선발하며, 선수들의 실제 성적을 토대로 점수를 매겨 승자를 가린다.

가상 리그이기는 하지만 선수들의 실제 성적이 반영되는 만큼 잘하는 선수들일수록 자연히 가치가 높고,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다.

한국인 선수들의 순위 상승이 눈에 들어온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과 배지환(24‧피츠버그)은 사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300위권 바깥에 있었다. 5월 초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두 선수가 주전 라인업에서 자리를 잡은 뒤 좋은 활약을 펼치자 순위 또한 그에 비례해 계속 오르고 있다.

김하성이 5월 중순 300위 내에 진입했고, 배지환도 5월 말부터는 300위 내에 있다. 김하성은 안타와 도루 개수가 늘어났고, 배지환도 타율이 높아지고 도루를 많이 성공시키자 순위 상승에 탄력이 붙고 있다.

김하성은 전체 28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최고 순위다. 2루수 부문에서 31위, 3루수 부문에서 27위, 유격수 부문에서 27위를 기록하는 등 세 가지 포지션에서 모두 순위권에 올랐다. 두 가지 포지션이라면 모를까, 세 가지 포지션에서 모두 순위권에 진입하는 게 쉽지 않은데 김하성의 올라운드한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판타지리그 랭킹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김하성은 7일 현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47, 5홈런, 19타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1을 기록 중이다. 사실 판타지리그에는 수비 지표가 잡히지 않는다. 수비 지표까지 반영이 됐다면, 김하성의 순위는 단순히 여기에 머물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배지환은 전체 283위로 김하성의 바로 뒤였다. 배지환은 2루수 부문에서 32위를 기록했고, 외야수 부문에서 69위에 올랐다. 배지환은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0.275, 2홈런, 14타점, 18도루, OPS 0.692를 기록하고 있다. 장타는 약간 떨어지지만, 44개의 안타는 김하성과 같다.

한편 전체 1위는 역시 오타니 쇼헤이였다. 오타니는 지명타자 부문 1위, 선발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두 방면에서 모두 점수를 벌 수 있기에 사실 판타지리그는 오타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2위는 올 시즌 최고 선발 투수 중 하나로 뽑히고 있는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3위는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였다.

이어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무키 베츠(LA 다저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TOP 10을 형성했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오타니에 이어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전체 31위,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가 42위,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144위를 기록했다. 기쿠치 유세이(토론토)와 최지만(피츠버그)는 300위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 강력한 탈삼진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스펜서 스트라이더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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