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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타자 같은 ‘최강’ 9번타자, 60억 FA 올해는 '4월 징크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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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야수 박해민.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박해민이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9번타자가 됐다. 톱타자 같은 9번타자다. 박해민은 전형적인 슬로스타터, 그런데 올해는 4월에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해민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2번타자로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 이후 교체 됐다. 2번째 경기부터는 9번타순으로 내려갔다.

이후 슬로스타터 답게 안타 생산이 드물었다. 개막 첫 10경기에서 31타수 6안타, 타율 1할9푼4리로 부진했다. 무안타 경기가 7경기나 됐다.

지난 13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홈런 1개, 2루타 1개), 다음날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2루타 1개)로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장타를 때리면서 타격감이 반등했다.

박해민은 지난 25일 SSG전에서 시즌 2번째 홈런을 때리며 3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26일 SSG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을 보면, 타율 3할5푼5리의 급상승세다. 31타수 11안타, 볼넷은 4개 삼진은 6개다. 시즌 타율은 3할이 됐다.



LG 외야수 박해민. / OSEN DB

 



지난해 삼성에서 LG로 FA 이적 첫 해와는 딴판이다. 박해민은 지난해 3~4월 25경기에서 타율 1할8푼3리에 그쳤다. 삼성 시절부터 박해민은 슬로스타터였다.

4월말까지 1할 타율로 부진했지만, 5월 들어 보란듯이 살아났다. 박해민은 지난해 5월 타율 3할2푼, 6월 타율 3할5푼7리, 7월 타율 3할1푼, 8월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8푼9리로 마쳤다.

그런데 올해는 4월말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LG는 테이블세터로 홍창기-문성주를 내세우고 있다. 선구안이 좋아 출루율이 높은 홍창기, 정교한 컨택 능력이 좋은 문성주가 1~2번에서 공격의 활로를 열고 있다.

박해민도 이들 못지 않은 테이블세터 요원이지만, 9번에서 1번타자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8번 서건창부터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까지 경기 도중에는 4명이 테이블세터 요원이 줄줄이 들어서 상대 투수를 압박할 수 있다. 도루왕을 4차례 수상한 박해민은 누상에 나가면 기민한 주루 플레이까지도 가능하다.

 

기사제공 OSEN

한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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