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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6억 타자, 20타석 무안타…"타격 능력 자취 감춰" 결국 오버페이였나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타격 능력이 자취를 감췄다"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맞대결에 좌익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통산 7시즌 동안 762경기에 출전해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418득점 타율 0.327 OPS 0.960의 엄청난 성적을 남긴 요시다는 올 시즌에 앞서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86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입성 첫 시즌이지만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고, 7경기에 나서 9안타 2홈런 13타점 5득점 타율 0.409 OPS 1.259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일본의 역대 세 번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당초 요시다의 9000만 달러는 '오버페이'라는 목소리가 뒤따랐으나, WBC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팬들의 우려는 기대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요시다의 초반 활약을 분명 좋았다. 요시다는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데뷔 첫 안타와 타점, 득점까지 모두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데뷔 4경기 만에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첫 아치까지 그렸다. 그러나 이후 요시다의 활약은 아쉬움의 연속이다.

요시다는 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4경기 연속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12일 탬파베이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1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18일 또한 4타수 무안타 1볼넷, 19일 미네소타에게도 5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요시다는 19일 1-0으로 앞선 무사 2, 3루 득점권 찬스의 첫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 5회 무사 1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리고 7회말 2사 3루에서 투수 땅볼,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그 결과 20타석 연속 무안타로 허덕이는 중이다. 어느새 타율도 0.167까지 떨어졌다.

일본 '풀카운트'는 "요시다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호쾌한 홈런으로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그러나 이후 오른쪽 허벅지의 당김 증세로 결장하기 시작했고, 17일 에인절스전에서 복귀했으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타격 능력이 자취를 감췄다"고 요시다의 최근 부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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