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나 5억5천만원·문정원 2억5천만원·전새얀 2억1천만원
공격하는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서울=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배유나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3.17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한국도로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우승 주역 삼총사와 모두 계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먼저 미들 블로커 배유나(33)와 역대 이 포지션 최고 대우인 연간 보수 총액 5억5천만원(연봉 4억4천만원·옵션 1억1천만원)에 계약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문정원(31)은 보수 총액 2억5천만원(연봉 2억2천만원·옵션 3천만원)에 사인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 문정원과 계약 기간 3년을 다 채워 FA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배유나는 최대 총액 16억5천만원, 문정원은 7억5천만원을 받는다.
전새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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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인 전새얀(26)은 보수 총액 2억1천만원(연봉 1억8천만원·옵션 3천만원)에 1년 계약하고, 다음 시즌 후 다시 조건을 협상하기로 했다.
FA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도로공사는 1년 계약 후 남은 2년 동안에도 전새얀의 보유권을 쥐고 있다.
배유나는 구단을 통해 "신뢰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도로공사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남고 싶었다"며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원은 "좀 더 노력해서 많은 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고, 전새얀은 "다시 또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후 FA를 취득한 도로공사의 우승 주역 중 베테랑 미들 블로커 정대영은 GS칼텍스로, '클러치 박'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으로 각각 옮겼다.
올해 FA로 공시된 20명 중 19일 현재 15명이 계약을 완료했고, 5명이 협상 중이다.
기사제공 연합뉴스
장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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