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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홀로 책임져야될지도... 김다솔의 다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인천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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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15일 오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옐레나가 득점 후 김다솔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화성=정재근 기자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전 우승을 이끈 주전 세터가 부상으로 챔피언결정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다시 김다솔에게 관심이 쏠린다.

흥국생명은 시즌을 앞두고 주전 박혜진이 무릎 수술을 받아 김다솔로 경기를 치렀다. 12월 이원정을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이후 흥국생명은 감독 경질이라는 악재속에서도 상승세를 타면서 1위를 질주하던 현대건설을 압박했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막판에 이원정이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게 됐고, 김다솔이 무거운 짐을 홀로 지게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IBK기업은행전서 2세트만 따내서 승점 1점만 획득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김다솔이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세트스코어 3대0의 완승을 이끌고 우승을 확정. 김다솔은 이어진 시즌 최종전인 19일 현대건설전에서 25득점을 한 박현주 등 출전기회가 별로 없었던 선수들과 3대1의 승리를 합작했다.

정규리그 1위가 돼 9일간의 휴식을 얻었다. 이원정이 그사이 회복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출전한다면 흥국생명으로선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만약 아니라면 김다솔이 홀로 싸워야 한다. 이원정이 뛸 수 있다면 2명의 세터를 이용해 상황에 맞게 조정을 할 수 있지만 김다솔 혼자만 뛴다면 호흡이 잘 맞지 않을 때도 스스로 넘겨야 한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현대건설전이 끝난 뒤 "세터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연습때 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줬다"며 김다솔을 칭찬했다. 함께 경기를 많이 하지 못해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잘 이끌어갔던 부분은 챔프전을 앞두고 긍정적인 시그널이라 할 수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원정의 챔프전 출전 여부에 대해 "이원정의 회복 상태 보고 결정할 것이다. 우리 팀엔 주전 6명외에 다른 선수들도 많다.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김다솔은 "일단 교체로 들어가면 팀 승리 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끔 하겠다"면서 "원정이와 다른 토스를 하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좋을 거 같다"라고 챔프전을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권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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