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전성현이 KBL 최초로 한 시즌 3점슛 200개 성공에서 한 발 멀어졌다.
고양 캐롯은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80-86으로 아쉽게 졌다. 가스공사만 만나면 2승 4패로 힘을 쓰지 못했다.
디드릭 로슨(31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정현(2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전성현이 3점슛 1개로 3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전성현이 최근 4경기에서 부진하다.
KBL 최초로 한 시즌 3점슛 200개 성공에 도전 중인 전성현은 3월 들어 열린 4경기에서 3점슛 3개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더구나 3점슛 성공률은 12.0%(3/25)로 영점 조절까지 되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는 7분 2초 밖에 뛰지 않았다.
가스공사와 맞대결을 앞두고 김승기 캐롯 감독은 “몸이 안 좋아 보였다. 여러 가지 이유로 힘도 없었다”며 DB와 경기에서 전성현을 짧게 기용한 이유를 설명한 뒤 “오늘(9일)은 선발로 내보내는데 안 좋으면 또 빼야 한다. 우리가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여유가 있다. 9경기를 남겨 놓고 (7위 KT와) 5경기 차이라면 5~6위를 한다는 이야기다”고 했다.
여기에 “KGC인삼공사 시절부터 전성현이 기록을 맞춰주려고 했다”며 “기록(3점슛 200개 성공)이 불발될 분위기라서 무리하게 기용하는 건 아닌 거 같다. 플레이오프에서 팀에 공헌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남은 경기에서 전성현의 출전시간을 조절하며 컨디션 관리에 들어갈 의사를 드러냈다.
8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전성현은 3점슛 161개를 성공했다. 2개만 더 추가해도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린다.
전성현은 지난 시즌 3점슛 177개를 넣어 한 시즌 최다 기록 5위에 이름을 새겼다.
전성현은 이번 시즌 3라운드에서만 3점슛 49개를 넣은 적이 있다.
이 때 폭발력을 찾는다면 충분히 200개를 넘어설 수 있지만, 현재의 슛 감각과 출전시간 조절까지 들어간다면 사실상 200개까지 도달하기에는 힘들다.
전성현이 남은 경기에서 경기당 2개씩만 넣어도 지난 시즌 자신의 기록에 도달한다. 우선 지난 시즌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데 목표를 맞춘다면 좀 더 나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대구/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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