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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일 만에 복귀 → 11경기 뛰고 시즌 아웃... 안타까운 유망주의 시련

조아라유 0

 



아이작의 시련이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의 조나단 아이작이 왼쪽 내전근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2017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입단한 아이작은 좋은 신체 조건에 운동 능력까지 보유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 특히 수비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엿보였기에 아이작을 향한 올랜도 팬들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지독한 부상 악령 탓에 아이작은 NBA에서 제대로 잠재력을 꽃 피우지 못하고 있다. 2017-2018시즌에 데뷔한 아이작이 현재까지 뛴 총 NBA 경기 수는 147경기에 불과하다. 같은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뽑힌 제이슨 테이텀은 벌써 425경기에 출전했다.

2020년 올랜도 버블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장기 이탈했던 아이작은 올해 1월 말 2년 반 만에 복귀를 알렸다. 긴 재활을 이겨낸 아이작은 1월 24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904일 만에 NBA 코트를 밟았다.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아이작은 불과 10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10점 3리바운드 2스틸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남겼고, 위협적인 스윙맨인 제일런 브라운을 상대로 효과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이후 올랜드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아이작을 기용했다. 이번 시즌 아이작의 평균 출전 시간은 11.3분에 불과하다. 그의 부상 이력을 고려한 선택이다.

하지만 철저한 관리에도 또다시 부상이 아이작을 찾아왔다. 2월 23일 디트로이트전을 마지막으로 경기 출전이 없었던 아이작은 내전근 부상으로 복귀 후 11경기 만에 다시 재활에 들어가게 됐다. 

아이작의 가능성에 주목한 올랜도는 지난 2020년 그와 4년 8,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아이작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제외하면 2년이 남았다.

아직 그를 유망주로 보는 시선도 많지만 1997년생인 아이작은 이제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다. 지독한 불운이 촉망받던 선수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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