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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에 'KBL 요키치'가 있다…"똑똑하고 배울 게 많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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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릴 먼로 ⓒEASL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 이민재 기자] NB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가 뽑힌다. 지난 두 시즌 연속 MVP에 오른 요키치는 센터임에도 다재다능한 기술과 패싱 게임으로 언제든지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안양 KGC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대릴 먼로다.

KGC는 4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A조 예선 2차전 산 미구엘 비어맨(필리핀)전에서 142-87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KGC는 류큐 골든 킹스(일본)를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KGC는 2연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서울 SK와 결승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이날 KGC는 어마어마한 폭발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오마리 스펠맨이 53점 3점슛 12개를 꽂았다. 농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산 미구엘이 스펠맨의 움직임을 전혀 체크하지 못했다.

스펠맨처럼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산 미구엘의 수비를 완벽하게 이겨낸 선수가 또 있었다. 바로 먼로였다. 그는 이날 35분 11초를 뛰면서 15점 17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 FG 7/8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하이포스트 부근에서 내외곽으로 찔러주는 피딩 패스, 포스트업을 통한 개인기, 2대2 게임을 통한 득점, 트랜지션을 이끄는 템포 푸쉬, 리바운드 이후 찔러주는 리드 패스까지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EASL 대회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다. KBL에서 볼 수 없었던 스펠맨과 먼로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펠맨은 먼로와 함께 뛴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이후에도 스펠맨은 "먼로는 정말 훌륭하고 영리한 선수다. 내게는 큰형 같은 존재다. 세세한 스텝, 패스 등 내게 정말 큰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NBA 최고 선수인 요키치도 언급했다. 그는 "먼로를 요키치 같은 선수라고 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만큼 똑똑하고 배울 게 많은 선수다"라고 밝혔다.

한편 먼로는 KGC 유니폼을 입고 세 번의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모두 지난 2021-22시즌에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KBL에서 한 번도 없었다. EASL 무대에서 올 시즌 첫 트리블 더블을 완성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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