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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분 종료 휘슬'에 코트에 주저앉았던 허수봉… '34득점, 트리플크라운까지'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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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곽경훈 기자] 외국인 에이스보다 큰 활약 허수봉은 5세트 종료 휘슬이 울리자 코트에 주저 앉아 거침 숨을 몰아 쉬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2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캐피탈-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 득점인 34점을 기록했다.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블로킹 5개, 서브 에이스 4개)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개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3-2(23-25, 26-24, 20-25, 25-22, 15-11)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6번의 경기에서 6승을 기록했다.

시즌 22승 10패를 기록하며 승점 66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오는 5일 1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4세트 내 승리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1세트에는 삼성화재가 예상을 깨고 확실한 기선제압을 했다. 김정호와 김준우가 13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으며 24-23에서 김준우가 속공을 성공시켜 1세트 잡았다.

2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빛났다. 1세트에서도 10점을 올린 허수봉은 11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다시 삼성화재가 힘을 내면서 25-20으로 승리했다. 4세트는 치열했다. 19-18에서 허수봉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찬스를 잡았고, 전광인이 3연속 득점을 성공하며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에서도 허수봉의 활약은 대단했다. 6-6 동점에서 허수봉의 퀵오픈, 송원근의 블로킹, 전광인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고비마다 허수봉의 강스파이크가 코트에 강타하면서 삼성화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세트 포인트에서 현대캐피탈의 공격이 성공하자 삼성화재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허수봉은 코트에 두 발과 두 손을 짚으며 휴식을 취했다. 동료들도 그런 허수봉의 모습을 지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공격과 블로킹으로 34득점 올린 현대캐피탈 허수봉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뻐하는 허수봉.

▲맹활약을 펼치는 허수봉을 지켜보는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허수봉은 경기 종료 후 "올 시즌 제일 힘들 경기였지만 승리를 가져 올 수 있어서 기쁘다. 트리플 크라운이 운이 따라 줘서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팀원들에게 커피 한 잔 쏘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경기 종료 후 코트 바닥을 두 팔로 짚으며 숨을 고르는 현대캐피탈 허수봉. 사진 = 곽경훈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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