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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전드 마테우스의 덕담, "클린스만 한국 사령탑 부임 소식, 기쁘다"

조아라유 0


 



(베스트 일레븐)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현역 시절 앙숙지간으로 유명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건승을 빌어 시선을 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월 27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미하엘 뮐러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오후 대한축구협회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관련한 설명을 했으며,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에 한국에 입국하며 공식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소식은 클린스만 감독의 모국 독일에서도 크게 화제다. 마테우스도 반응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테우스는 1일 새벽(한국 시간) 독일 축구계의 여러 현안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는데, 여기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소식도 포함되어 있다.

마테우스는 "클린스만 감독과 한국이 서로를 찾았다"라며 "클린스만 감독의 소식에 기쁘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을 자주 만나 축구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헤르타 베를린 시절 그의 지론 중 일부는 완전히 틀린 게 아니다"라고 평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아르센 벵거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분석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FIFA를 비롯해 몇몇 축구협회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통계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걸 강조하고 있으며, 거기에 푹 빠져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클린스만 감독의 차후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테우스는 "한국은 재기 넘치는 잠재력을 가진 팀이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는데, 그 성과가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벤치마크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마테우스는 현역 시절 클린스만 감독과 더불어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함께 이루는 등 독일 축구의 전성기를 주도한 바 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골 결정력이 절정일 때, 클린스만 감독 몰래 다른 동료들과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지를 놓고 베팅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발각되어 크게 싸운 적도 있다. 이때문에 마테우스는 한동안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축출된 적도 있었다. 독일 축구계의 소문 난 앙숙지간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를 떠올리면, 마테우스의 덕담은 꽤 인상 깊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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