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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미아 되면 은퇴"…찾는 팀 없는 강리호, 은퇴 후 유튜버로 변신하나

조아라유 0

롯데 시절 강리호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현재 KBO리그에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신청하고도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두 명의 선수는 정찬헌(33)과 강리호(33)다. 모두 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같은 ‘FA 미아’ 처지라고 하더라도 두 선수의 상황과 처지는 판이하다. 정찬헌은 원 소속팀 키움 잔류는 사실상 물 건너 갔지만 사인 앤 트레이드 가능성은 남아있다. 최근까지 협상이 진행되고 계약 체결까지 상당 부분 진척되기도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지만 도장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정찬헌은 꾸준히 운동을 하며 자신을 어필 중이다.

반면, 강리호는 사실상 은퇴 수순이다. 원 소속팀 롯데는 FA 신청을 만류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시장에 나왔다. 타 구단 제안도 전무하다. 롯데와 협상 테이블 자체는 차려졌다. 롯데는 1년 단년 계약을 제시했고 강리호는 1년 단년 계약 이후 보류권 해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롯데는 강리호 측의 제안을 거부했다. 강리호의 사실상 퇴로가 막혔다. 

이에 2월 초, 강리호는 자신의 SNS 계정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는데 당시 “FA를 생각하며 야구 해왔고, 미아가 되면 야구를 그만두겠다”라고 밝히면서 “원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해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교체되는 것이 창피했다. 또 1군 엔트리에 있으면서 13~14일 동안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는 기간에 힘들었다. 그러다 9회 2사 후에 등판했는데 경기 후 ‘이렇게 야구를 하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라고도 전했다. 

롯데 젊은 투수들이 던지는 빠른 공에도 위축되기도 했다던 그는 “요즘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표현하는데 제 마음이 너무 꺾인 것 같다. 언젠가는 야구를 그만둬야 하는데 그 시기가 빨리 왔다고 생각한다”라며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기에 후회는 없다. 그는 “그동안 함께 했던 동료, 코치님, 감독님, 트레이너님 모두 불러 놓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와의 관계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했고 1월에는 운동도 쉬면서 은퇴까지 고민했고 다시 대만, 멕시코 리그 등 해외무대 도전도 고려했지만 이후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강리호의 소식은 FA 시장이 아닌 SNS, 그리고 유튜브에서 들려오고 있다. 강리호는 최근 ‘퓨리호 TV’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자신의 반려묘 영상, 과거 투구 영상, 그리고 최근 SNS 라이브 방송 입장 표명 영상 등 과거 영상에 최근에는 먹방 및 격투기 도전 영상 등을 업로드 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야구관련 질문이나 피칭 영상을 보내주면 투구폼 영상으로 방향성을 제시해준다는 레슨 목적의 영상도 진행할 것이라는 공지도 올라왔다.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고 주기도 비교적 꾸준하다. 최근에는 불펜피칭 영상도 올렸지만 최근 영상인지, 과거의 영상을 올린 것인지를 추정할 수는 없다. 

지난 27일 외야수 권희동이 NC와 1년 1억2500만 원에 잔류 계약을 하면서 '유이한' FA 선수가 된 강리호. ‘FA 미아’ 신세를 결국 면하지 못한 채 강리호는 야구선수로 은퇴하고 ‘제2의 삶’을 개척하는 것일까. 



강리호 유튜브 채널 '퓨리호 TV' 채널 캡처

 


 

기사제공 OSEN

조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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