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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수비수→전 동료에게 '어시스트'→골 헌납 'OMG'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렇게 멍청할 수가 또 있을까? 경기 중 상대방 선수에게 패스해 골을 헌납한 수비수가 있다. 그가 패스한 선수는 다름 아닌 지난 시즌 까지 동료였다. 지금은 다른 팀 선수임에도 깜빡하고 그에게 ‘어시스트’를 한 것이다. ‘역대 가장 재미있는 골’이라고 하지만 ‘가장 멍청한 골 헌납’으로 기록될 것 같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희대의 사건은 미국 MLS에서 벌어졌다. 제목은 ‘가장 재미있는 골. 수비수가 전 동료에게 패스하는 것을 지켜보십시오’이다. 상대방이 골을 넣을 때 악몽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황당한 장면은 26일 Q2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서 발생했다. 2-1로 오스틴이 앞서 있던 후반 30분께. 오스틴의 수비수 킵 켈리는 부상당한 훌리오 키스칸테 대신 투입됐다.

켈러는 경기 종료 12분을 남기고 세인트루이스 시티 선수가 갖고 있던 공을 재빨리 빼앗았다. 그리고 오스틴 골문을 향해 몸을 돌려 골키퍼에게 패스하는 대신 자래드 스트라이드에게 백패스했다.

문제는 스트라이드는 상대편 공격수였다. 게다가 지난 시즌까지 오스틴에서 함께 뛰었지만 지금은 세인트루이스 시티로 이적한 상태였다. 신문은 ‘스트라우드가 감사의 마음으로 선물(패스)을 받아들였다’고 묘사했다.

옛 동료의 어시스트를 받은 스트라우드는 뛰어나오던 골키퍼 옆으로 강슛, 골망을 흔들었다. 2-2 동점. 경기는 이후 한골이 더 터져 세인트루이스가 3-2로 승리했다. 켈리의 실수가 없었다면 이길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패한 것이다.

이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팬들은 “가장 재미있는 골”이라며 켈러의 실수에 웃음을 터뜨렸다. 또 다른 사람은 “나는 켈 리가 3번 터치한 후 공격하는 척 하다 자신의 골대를 향해 돌아서서 패스하는 장면을 잊을 수 없다”고 조롱했다.

이밖에도 팬들은“켈러는 마치 여전히 그의 팀에 있는 것처럼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이전 팀 동료 스트라우드에게 패스한다” 거나 “켈러의 작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고 괜찮을 거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그가 충격을 받지 않기를 바라기도 했다.

[사진=더 선 캡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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