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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포커스] 역대급 순위경쟁…1위도, 봄배구 나갈 팀도 '오리무중'

조아라유 0

남자부 1-2위 1점 차, 여자부도 치열한 순위 싸움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23.2.2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규 시즌 마지막 6라운드를 지나고 있는 2022-23시즌 V리그는 '역대급'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는 1위 싸움도 뜨겁고 '봄 배구'에 합류하기 위한 팀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27일 현재 남자부는 매 경기 후 각 순위표가 달라질 정도로 어지러운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한때 10점 넘게 벌어졌던 1-2위 간 격차는 어느새 불과 1점으로 좁혀졌다. 현재 대한항공이 22승9패(승점 65)로 1위, 현대캐피탈이 21승10패(승점 64)로 근소한 2위다. 챔프전 직행 티켓을 가져갈 팀이 확정되기까지는 단 5경기가 남았다.

통합 3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 5라운드에서 2승4패로 주춤하는 사이 현대캐피탈이 5승1패를 기록,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대캐피탈이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도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2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1위의 향방은 다음달 5일 인천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4승1패로 앞서고 있지만 지난 10일 5라운드 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반격에 나섰다.

봄 배구 진출을 위한 중위권 팀들의 자리 다툼도 치열하다. 남자부의 경우 3-4위 팀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2022-2023시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공격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2.12.18/뉴스1

 

 


현재 한국전력이 15승16패(승점 47)로 3위이고 그 뒤를 우리카드(승점 44), OK금융그룹(승점 41), KB손해보험(승점 41)이 추격하고 있다.

최근 흐름이 좋은 한전이 일단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우리카드, OK금융그룹도 기회가 충분하다. 남은 5경기에서 연승을 한다면 어느 팀이든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수 있는 위치라 안심할 수 없다.

여자부도 정규시즌 1위를 향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쟁이 치열하다.

5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현대건설이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한 사이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선두로 치고 나갔다.

23승8패(승점 70)의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64·22승9패)에 6점 앞서며 챔프전 직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초 권순찬 감독 경질 후 뒤숭숭했던 흥국생명은 세계적인 명장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부임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2점 이상을 수확할 경우 흥국생명은 승점 82가 돼 현대건설의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경쟁도 뜨겁다. 고희진 감독의 KGC인삼공사는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2016-17시즌 이후 6년 만의 봄 배구를 향한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16승15패(승점 49)로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8), 5위 GS칼텍스(승점 41), 6위 IBK기업은행(승점 41)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7구단 체제가 된 여자부는 사상 첫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여자부도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3-4위 팀 간 승점이 3점 이하일 경우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KGC인삼공사 (한국배구연맹 제공)

 

 

기사제공 뉴스1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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