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패트릭 베벌리의 소통, 황소 군단의 에너지로 거듭나다

조아라유 0

 



베벌리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카고 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31-8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바이아웃 후 새롭게 시카고 유니폼을 입은 패트릭 베벌리의 데뷔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선발로 출전한 베벌리는 22분 10초를 소화하며 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울러 공수 마진 +24로 본인의 장기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시카고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그 중심에는 베벌리만의 소통이 있었다. 베벌리는 코트 안팎에서 꾸준히 소통하며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힘을 받은 기존 팀원들도 신바람을 내며 농구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시카고는 동부 컨퍼런스 5위 브루클린을 상대로 44점 차 완승을 거뒀다.

베벌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벌리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연애나 결혼,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 등에서 소통은 큰 부분을 차지한다. 농구에서도 마찬가지다. 소통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고 전했다.

시카고의 사령탑 빌리 도노반 감독 역시 베벌리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었다.

도노반 감독은 "패트릭 베벌리는 모든 일에 자신만의 에너지를 가지고 임한다. 이를 존중하고 있다. 베벌리는 팀에 합류한 후 진행된 연습서부터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의 에너지는 동료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그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치켜세웠다.

시카고는 잭 라빈-더마 드로잔-니콜라 부세비치로 이어지는 빅3를 보유한 팀이다. 그러나 시카고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이날 경기 전까지 26승 33패,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 론조 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에 시카고는 베벌리 영입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아직 단 한 경기만 치렀다. 하지만 베벌리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황소 군단의 새로운 에너자이저로 거듭났다. 베벌리가 기세를 이어가며 시카고의 후반기 반전을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안희찬 명예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