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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대표잖아요” SK가 EASL에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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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전반을 치러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KBL을 대표해서 가는 것 아닌가.” 개막이 임박한 EASL에 임하는 전희철 감독의 포부였다.

서울 SK는 오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우츠노미야,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EASL 챔피언스 위크(이하 EASL)에 출전한다. SK는 28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챔피언스 위크는 KBL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등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팀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A, B조에 4개팀씩 편성돼 팀별로 조별예선 2경기를 치러 예선 순위를 가린다. 이어 각 조 1위가 결승에서 맞붙으며, 각 조 2위끼리는 3-4위전을 치른다.

KBL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서울 SK, 안양 KGC가 출전한다. A조에 편성된 SK는 KBL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3월 2일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 4일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와 맞붙는다.

뒤꿈치 타박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최준용도 선수단과 동행, 일본으로 향한다. 다만, 출전 여부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의 EASL 출전 여부에 대해 “뛸 수도 있지만 상황을 봐야 한다. 통증이 남아있다면 출전시간을 조절해줄 것이다. 대회에 다녀온 직후 2022-2023시즌 출전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자존심이 걸려있지만, 자칫 정규리그 막바지와 플레이오프를 앞둔 2022-2023시즌 잔여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지장을 받는다면 SK로선 타격이 클 터. 최선을 다하되 무리하진 않는다는 게 전희철 감독의 기조다.

전희철 감독은 “참가 팀들의 영상을 잠깐 봤는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보였다. 첫 경기 전반을 치러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KBL을 대표해서 가는 것 아닌가. 열심히 안 하면 오히려 다칠 수 있다. 선수들은 KBL 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열심히 임해야 한다. 출전시간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26일에 EASL 팀들의 전력분석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투입될 수 있다. 이에 따라 SK는 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가 함께 나선다. KBL 규정이 2명 보유 1명 출전이어서 이들이 나란히 코트에 나서는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호흡은 잘 맞을 것 같다. 워니는 공격력이 강하고, 윌리엄스는 골밑으로 뛰어 들어가서 따내는 리바운드를 열심히 해준다. 패턴도 만들어봐야 할 텐데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EASL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원)다. 준우승, 3위에게는 각각 10만 달러, 5만 달러가 수여된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윤민호 기자), EASL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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