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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대한항공vs현대캐피탈, 선두 싸움에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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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지석이 지난달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23 KOVO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 5세트 듀스 접전에서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낸 후 자축하고 있다. 2023.1.20.수원 | 강영조기자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선두 싸움에 불이 붙고 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나란히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24일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잡으며 승점 64로 1위에 오르자 25일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하며 하루 만에 65점으로 1점 앞선 선두를 탈환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 때와 동일하다. 21일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3-0으로 이기며 이번시즌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는데, 대한항공은 22일 OK금융그룹전에서 똑같은 스코어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바로 가져왔다. 엎치락뒤치락 선두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분위기다.

4라운드 종료 시점만 해도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9점 앞선 선두를 달렸다. 정규리그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인 것처럼 보였지만 5라운드에 두 팀의 상황이 역전됐다. 대한항공은 2승4패로 흔들린 반면 현대캐피탈은 5승1패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마침내 선두를 위협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제부터는 예측 불가다. 두 팀 모두 5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결국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다음달 5일 인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사실상 승점 6이 걸린 최대 빅매치다. 이 경기 전 대한항공은 1일 한국전력을 상대한다. 현대캐피탈은 2일 홈에서 삼성화재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잘 치른 후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 레이스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에이스 정지석이 완전히 살아난 모양새다. 두 경기 연속 공격성공률 70%를 넘긴 정지석은 팀 공격을 이끌며 연승을 주도하고 있다. 정한용은 막판에 존재감을 과시하며 곽승석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3세트 경기만 했기 때문에 문제로 지적됐던 체력에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여러모로 호재가 많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전광인, 오레올의 삼각편대가 수준 높은 플레이를 구사하고 있다. 신인 세터 이현승이 흔들릴 때에도 공격수들의 해결해주기 때문에 팀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의 조화로 기세를 올리는 만큼 대한항공 추격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정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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