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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0개’ 국내선수 득점 6위 하윤기, 3점슛 욕심 없을까?

조아라유 0

 



[점프볼=최서진 기자] 아직 3점슛 욕심은 없다.

슈터들의 전유물이었던 3점슛이 이제는 코트 위 5명 모두가 가져야 할 무기가 됐다. 특히 3점슛과 가장 거리가 멀었던 빅맨도 3점슛을 한두방 던지는 시대가 됐다. 그만큼 3점슛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밑 강자 안양 KGC 오세근도 경기당 1.8개의 3점슛을 던진다. 성공은 0.7개이며 성공률은 40.5%다. 2021-2022 이전까지는 골밑, 중거리슛이 옵션 모두였다면 2021-2022시즌부터는 3점슛을 평균 1개 이상 던지기 시작했다. 이로써 오세근이 외곽라인에 있더라도 새깅 수비를 할 수 없다. 덕분에 KGC의 공간은 더 넓어졌다.

올 시즌 득점 15순위까지 살펴보면 평균 3점슛 시도가 0개인 선수는 창원 LG 아셈 마레이(리그 13위)와 수원 KT 하윤기(리그 14위) 뿐이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지키는 든든한 게이지 프림 마저도 3점슛을 8개(누적)를 시도했고, 2개를 성공했다. 마레이는 평균 12.5리바운드(리그 1위)를 잡아내는 골밑 자원이다. 올 시즌 3점슛은 1개도 시도하지 않았으나, 지난 시즌 평균 0.1개를 성공(0.3개 시도)한 바 있다.

그렇다면 국내선수로 눈을 다시 돌려보자. 득점 리그 14위이자 국내선수 6위에 올라있는 하윤기는 43경기 평균 29분 17초 동안 14.9점 6.3리바운드를 올렸다. 그가 올 시즌 올린 득점 중에 3점슛은 1개도 없다. 시도는 한 번 있었으나 림을 가르진 못했다. 국내선수 득점 6위까지 중 3점슛으로 득점하지 않은 자는 하윤기 뿐이다. 지난 시즌 또한 3점슛을 던지지 않았다.



 



하윤기는 2점슛으로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득점 6위까지 오른 것이다. 3점슛이 욕심나지 않을까? 이에 대해 하윤기는 “아직까지 3점슛 욕심은 없고, 생각하지 않는다. 찬스 때 나오는 중거리슛은 꼬박꼬박 넣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하윤기는 올 시즌부터 중거리슛 비율이 늘어났다.

이어 “연차가 더 쌓이면 3점슛 생각도 해볼 것 같은데 지금은 중거리슛도 어려워 여기에 집중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연습 때 3점슛을 쏘기는 하는지 묻자 “슈팅 연습할 때 마무리 운동으로 10개씩 던지긴 한다. 그냥 맛만 본다는 느낌인데 성공률이 높지는 않다”라며 웃었다.

# 사진_점프볼 DB (백승철, 유용우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최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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