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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탈출' 현대건설 vs '4연승 도전' IBK기업은행

조아라유 0

현대건설 이다현(왼쪽)과 IBK기업은행 최정민. (C)KOVO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6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5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21승 9패 승점 62점으로 2위다. 선두 흥국생명(23승 7패 승점 69)과는 승점 격차가 7점까지 벌어졌다. 이는 부상 선수로 인한 결과다.

시즌 초중반까지 현대건설이 파죽의 15연승을 내달릴 때만 해도 리그에선 적수가 없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야스민 부재는 장기적으로 극복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여기에 팀의 주축인 양효진, 이다현, 황민경, 고예림이 번갈아 단기 이탈했고, 결정적으로 주전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팀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최강 전력을 갖췄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는 현대건설이다.

오늘 현대건설은 다시 한 번 연패 탈출을 노린다. 6라운드로 접어든 만큼, 각오는 상당하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13승 17패 승점 40점으로 5위다. 최근 3연승 과정에선 시즌 최고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IBK기업은행은 본격적인 3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 전구단 상대 승리를 이미 기록했다. 3위 경쟁 팀인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이 남아있어 오늘 경기 승리가 봄 배구 도전의 키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이 4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흘 전인 지난 22일 IBK기업은행이 3-0 완승을 거둔 점은 기억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새 외국인선수 몬타뇨가 타점을 잡아 때리는 능력은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단, 이는 국내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력과 어우러질 때 힘이 난다. 몬타뇨는 야스민처럼 혼자서 승리를 견인할 능력을 지닌 선수가 아니다. 서브도 약하다. 결국 현대건설은 조화로운 공격을 통해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히터 산타나와 표승주의 득점력에 의존한다. 여기에 아포짓스파이커 육서영이 힘을 더하고 있다. 관록의 김수지와 성장하는 최정민의 활약도 더해진다.

IBK기업은행의 최근 연승은 상황별 수비 전술에 기인한다. 상대 전위공격수에 맞춰 김수지와 최정민이 크로스를 단단히 막고, 직선에는 신연경 리베로를 배치하는 전술이다.

오늘 경기 현대건설의 공격 성공률이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나올 것인지가 중요하다. 또한 공격 대열에 몬타뇨, 양효진, 정지윤이 합류해줘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5연패 탈출을 노리는 현대건설과 4연승을 정조준하는 IBK기업은행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이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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