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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감동 그대로' FIFA 女월드컵 남은 퍼즐 채웠다… 첫 32개국 본선

조아라유 0

2022년을 뜨겁게 달군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바통을 여자 월드컵이 넘겨 받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는 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국 명단에 파나마, 아이티, 포르투갈이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개최국인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해 총 29자리가 지난달까지 채워져 있었다. 남은 세 자리의 주인공을 가리고자 진행된 월드컵 플레이오프(PO) A,B,C그룹 결승전에서 각각 포르투갈이 카메룬을, 아이티가 칠레를, 파나마가 파라과이를 꺾고 최종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아이티는 잉글랜드, 덴마크 중국이 포진한 D조로 들어갔다. 포르투갈은 미국, 베트남, 네덜란드가 있는 E조에, 파나마는 프랑스, 자메이카, 브라질이 이름을 올린 F조에 소속됐다.

한편 1991년 중국 대회를 시작으로 제9회 대회를 맞은 여자 월드컵에서 32개국이 본선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1·2회 대회는 12개국으로 진행됐고 3회부터 16개국 증가했다. 지난 2015년 7회 캐나다 대회를 시작으로 다시 24개국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번 대회는 최초로 32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가 편성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H조에 편성돼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역대 4번째 월드컵 본선을 치른다. 최근 세 대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대표팀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번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당시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2-3으로 석패했지만 준우승만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던 벨호다. 벨 감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해 다가올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한국 여자 축구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기록한 16강이다. 벨 감독과 선수단은 다시 한 번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첫 경기는 7월 25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전이다. 이후 7월 30일 모로코전, 8월 3일 독일전이 차례대로 기다린다.

H조에서 2위 이상을 기록하면 이번에 파나마가 들어간 F조 1,2위 중 한 팀과 맞붙는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파울루 벤투호가 그랬듯 브라질을 만날 수도 있다.

한편 벨호는 지난 17일부터 영국에서 펼친 아놀드 클라크컵 대회에서 잉글랜드, 벨기에, 이탈리아를 만나 3전 전패로 고개를 떨궜다. 유럽의 높은 벽을 실감한 벨호는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 동안 보완점을 메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허행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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