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새로운 태양’ 듀란트, 복귀 예정 날짜 발표[NBA]

케빈 듀란트가 피닉스 유니폼을 들고 있는 모습. IS 제공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가 케빈 듀란트(34)의 복귀 예정 날짜를 공개했다.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는 듀란트의 데뷔 날짜를 오는 3월 3일로 예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 경기다.

듀란트는 지난 1월 9일에 겪었던 MCL(내측 측부인대) 염좌에서 벗어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듀란트는 해당 부상으로 결장하기 전까지 브루클린 네츠 소속으로 올 시즌 39경기에 나서 평균 36분을 뛰었다. 그리고 평균 29.7득점 6.7리바운드 5.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5.9%(18.8개 시도) 3점 성공률 37.6%(4.8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93.4%(7.3개 시도)로 맹활약했다.

특히 듀란트는 1차 기록지뿐만 아니라 2차 수치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그는 누적 기반 통계치인 EPM에서 +6.9점으로 앤서니 데이비스와 공동 5위를 차지했고 RAPTOR(랩터)에서 +5.6점을 기록했다. 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6점으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듀란트는 올 시즌 도중 브루클린의 12연승을 이끌면서 현역 최고 득점원이자 우승에 가까운 선수임을 증명했다. 피닉스로 트레이드된 듀란트는 이제 그들의 염원인 우승을 위해 뛸 예정이다.

앞서 듀란트는 구단 입단 기자회견에서 “저는 프랜차이즈와 도시에 우승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 저는 이미 2번의 우승을 이루었고, 이곳에서 다시 그럴 수 있길 바란다”고 피닉스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피닉스는 22-23시즌 32승 28패(0.533)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있다. 이들은 후반기 첫 일정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온라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