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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선두 기회 잡은 현대캐피탈, 더 치열해진 대한항공과 1위 다툼

조아라유 0

최근 6경기서 대한항공은 1승5패, 현대는 5승1패
현대캐피탈, 21일 우리카드 이기면 선두 등극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2022-2023시즌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이현승이 블로킹에 성공한 뒤 최태웅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3.2.1/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조용한 '추격자' 현대캐피탈이 마침내 선두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이 흔들리는 사이 현대캐피탈이 매섭게 따라 붙으면서 정규리그 1위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2022-23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19승10패(승점 58)로 2위에 자리한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할 경우 대한항공(승점 59·20승9패)을 제치고 순위표 맨 윗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개막전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던 대한항공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3라운드 반환점을 돌 때만 해도 2위와 8점 차로 앞섰는데 4라운드부터 주춤하면서 추격을 내줬다.

한 때 9연승의 고공비행을 하던 대한항공은 리시브를 담당하는 곽승석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에 그쳤다.



25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읏맨과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2022.3.25/뉴스1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 등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조금씩 패가 쌓였고 어느새 2위로 밀릴 위기에 놓였다. 범실이 많은 약점이 도드라지면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3연패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반대로 현대캐피탈은 최근 3연승과 함께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 신바람을 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 주장 전광인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기세가 절정이다.

여기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루키 세터 이현승을 과감하게 주전으로 기용하면서도 성과를 내는 것도 인상적이다. 최근 몇 년 간 하위권에 머물며 모았던 홍동선, 박경민, 이현승 등의 유망주들도 조금씩 자리를 잡으며 힘을 보태고 있다.

2021-22시즌 7위, 2020-21시즌 6위로 쳐지며 자존심을 구겼던 현대캐피탈은 적절한 신구조화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정규리그 1위 탈환을 자신하고 있다.

윤봉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오레올이라는 최고의 아웃사이드히터 듀오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며 "반면 대한항공은 링컨 등의 전체적인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범실까지 많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 3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과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노리는 현대캐피탈의 선두 싸움이 배구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제공 뉴스1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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