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올스타] '무명의 반란' 맥클렁, 슬램덩크 콘테스트 우승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올스타게임 전야제의 꽃 슬램덩크 콘테스트의 우승자는 G리거 맥 맥클렁이었다.

맥클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올스타게임 전야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슬램덩크 콘테스트에는 맥 맥클렁, 제리코 심스, 케년 마틴 주니어, 트레이 머피 3세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심사위원으로는 칼 말론, 자말 크로포드, 해롤드 마이너, 리사 레슬리, 도미닉 윌킨스가 참여했다.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잭 라빈과 애런 고든의 명승부가 펼쳐진 2016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이후 시원치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는 모처럼 멋진 덩크가 다수 나왔다.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4명의 참가자 중 1, 2차 예선을 합산해 2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결승의 주인공은 머피 3세와 맥클렁이었다. 맥클렁은 예선에서 50점, 49.8점을 받아 결승에 진출했고 머피 3세는 예선에서 46.6점, 49.4점을 받아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승리자는 맥클렁이었다. 결승 무대에서 맥클렁은 차원이 다른 덩크를 보여주며 경쟁자인 머피 3세를 압도했다. 맥클렁은 결승 1차와 2차 시도 모두 50점 만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시도와 2차 시도 모두 엄청난 난이도의 덩크였으나 맥클렁은 한 번의 실패도 없이 깔끔하게 성공하며 자신의 운동 능력을 과시했고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맥클렁은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해서 영광이다. 다음 시즌에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불러준다면 참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이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