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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쟁자, 선 넘는 발언?...알고보니

조아라유 0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좋지 못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이는 오해였다.

단주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전쟁에서 정원사가 되는 것보다 정원에서 전사가 되는 것이 낫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비유적 표현이지만 이는 선발 출장을 요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단주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로 합류했다. 첫 경기부터 데뷔골을 신고하면서 좋은 출발을 예고했지만 단주마는 아직까지 선발로는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앙금을 품은 단주마가 개인 SNS를 이용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 것처럼 오해하기 쉬운 상황이었다. 손흥민 혹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계속해서 선발로 나오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처럼 느껴지기 쉬웠기 때문이다. 단주마가 교체로 나온 레스터 시티전, AC밀란전에서 토트넘은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 선수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은 이해되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피력하는 건 옳지 못한 행동이다. 출전 시간 불만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건 팀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팬들이 보기에는 선수단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기 때문이다. 여론 조성이 아닌 합당한 경쟁을 통해서 선발 자리를 꿰차는 것이 프로 선수로서 가질 덕목이기에 팬들의 시선도 좋지 못했다.

하지만 단주마의 발언은 영어 속담 중 하나였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명언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전 시간 불만을 공개적으로 어필한 것이 아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단주마의 이러한 모습은 토트넘 팬들이 영입했을 때 우려했던 부분을 씼어내기 충분하다. 원래 단주마는 경기 외적으로 구설수에 시달린 적이 있기 떄문이다. 비야레알 시절에는 훈련 중 라울 알비올을 상대로 골을 넣은 영상을 개인 SNS에 올려 베테랑 선수를 조롱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단주마 영입을 멘털리티 때문에 거절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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