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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현대건설이 흔들린다.
현대건설은 올시즌 내내 선두를 지켜왔다. 하지만 후반부 최대 위기에 빠졌다. 최근 6경기 1승5패다. 이달 2일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첫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이후 다시 3연패다. 10일에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주축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빠져 있다. 그는 올시즌 현대건설의 핵심이다. 디그 1위와 수비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수비에서 김연견의 공은 상당히 크다.
부상 회복까지 2주 이상 시간이 걸려, 최대 3경기를 추가로 결장할 수 있다. 흥국생명과 선두 싸움을 펼치는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타격이 꽤 크다.
안정된 리시브가 사라지며 공격에서도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여기에 추가 이탈자가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과 고예림도 각각 허리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황민경은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고예림은 14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4세트에만 교체로 나섰다.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구실을 해내는 둘을 대신해 정시영과 정지윤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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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현대건설은 허리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야스민을 대신해 새 외국인 선수 몬타뇨를 데려왔다. 몬타뇨는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2연속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공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V리그 적응은 물론 동료들과 호흡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
몬타뇨는 2경기에서 33득점을 올렸다. 득점 수치는 나쁘지 않은데, 공격 성공률은 30%에 머물고 있다. 범실도 2경기에서 14개를 기록했다. 결정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도 “기복이 심한 것 같다. 적응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승승장구하던 현대건설이 최대 위기에 빠졌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박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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