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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1홈런 거포, 한국도 미국도 아닌 중국이 라이벌? 이런 이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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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APBC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야마카와 호타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우승을 바라보는 일본인데, 가장 큰 라이벌이 한국도 미국도 아닌 중국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라면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첫 경기부터 긴장을 놓지 않겠다는 얘기다.

12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최대 라이벌은 중국이다"라는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의 발언을 조명했다.

야마카와는 '첫 경기 3월 9일 중국전까지 1달도 남지 않았다'는 질문을 받고 "주변에서는 미국에 포커스를 맞추던데, 그러다 삐끗하는 수가 있다. 조심해야 한다. 우선은 중국전이다. 처음이자 가장 중요한 경기가 중국전이기 때문에 아낌없이 다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을 절대 이긴다는 각오가 옳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WBC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기쁘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하고, 역시 주목받는 대회다. 모든 프로야구 팬들은 물론이고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야구를) 알릴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41홈런을 기록한 거포 야마카와는 2017년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이후 번번이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다 이번 WBC에서 다시 선발됐다.

41홈런은 무려 56개의 홈런을 날린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에 이은 일본 프로야구 2위 기록이다. 무라카미에 가려져 있지만 야마카와 역시 걸리면 넘어가는 탁월한 장타력을 가진 선수다. APBC가 열린 2017년 78경기만 뛰고도 23홈런을 기록하며 40홈런 타자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2018년 첫 풀타임 시즌에서 47홈런을 터트렸고, 2019년 역시 43개의 대포를 날렸다. 지난해 41홈런으로 3년 만에 다시 40홈런 타자로 돌아왔다. 국가대표 타이틀도 되찾았다.

한편 일본은 9일 중국에 이어 10일 한국, 11일 체코, 12일 호주를 차례로 상대하고 본선 1라운드를 마친다.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면 16일 A조 팀과 8강전을 치른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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