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득점왕의 부진, 英 매체가 집중 분석…손흥민의 부진 이유 '3가지'

조아라유 0

 



[포포투=김환]

영국 현지 매체가 이번 시즌 손흥민이 부진한 이유를 분석했다.

손흥민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됐지만, 이번 시즌에는 4골에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겪고 있는 부진은 지난 시즌의 활약과 비교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체력 문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직전 당했던 부상을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조금 더 깊게 분석했다. 매체가 꼽은 손흥민이 부진한 첫 번째 이유는 토트넘 훗스퍼에 있었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22경기 중 12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이런 일이 생길 경우,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 공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는 레스터 시티전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터트렸을 때와는 다르다. 레스터는 절박함 속에서 빈틈을 노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실점을 허용한 팀은 라인을 끌어 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서기 마련이다. 반면 선제골을 넣을 경우 조금은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게 사실. 손흥민은 뒷공간 침투와 결정력에 장점이 있는 만큼,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어 상대가 수비 라인을 올리도록 하는 게 손흥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44회의 드리블 시도 중 16회를 성공시키며 3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토트넘에서 지난 5시즌간 기록했던 50%의 수치에 비해 급격하게 감소한 기록이다"라며 두 번째 이유로 손흥민의 드리블 성공률이 떨어진 것을 짚었다.

마지막 하나는 해리 케인의 위치다. 케인과 손흥민은 지난 시즌 수많은 골들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침투하면 케인이 패스를 찌르는 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조금 다르다. 매체는 "케인은 이번 시즌 더 고정된 위치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번 시즌 케인의 터치는 박스 바깥쪽 보다 안쪽에서 더 많이 나온다"라고 했다. 케인이 결정짓는 경기가 더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다행히 손흥민은 프레스턴전 멀티골로 득점 감각을 회복했고,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제 손흥민은 다가오는 레스터전에서 다시 상대의 골문을 조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포포투

김환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