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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계약 생각도 못 했다"…다르빗슈도 깜짝 놀란 SD의 특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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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6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AP
 
▲ 기자회견 중인 다르빗슈 유.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솔직하게 6년 계약은 생각도 못 했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하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자신도 팀의 6년 연장 계약 제시에 깜짝 놀랐다는 뜻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다르빗슈의 연장 계약 소식을 전했다. 기간은 6년이며 총액은 1억800만 달러(약 137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를 뛰어넘어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16승8패 194⅔이닝 평균자책점 3.10 197탈삼진 WHIP 0.95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다르빗슈는 하루 뒤인 11일 샌디에이고 홈경기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연장 계약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다르빗슈는 "솔직하게 6년 계약은 생각도 못 했다. 좋은 계약을 받더라도 이 정도(6년 장기계약)일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자녀의 교육환경과 가족들의 거주 환경을 안정시키는 것이었다. 그것이 나의 가장 큰 우선순위였는데, 그런 의미에서 6년간 샌디에이고에서 계속 야구할 수 있어 의미가 큰 계약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은 물론 다르빗슈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히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마운드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보다 얼마나 더 잘할지 모르겠다. 최대한 잘할 수 있는 곳까지 가고 싶다.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투구하겠다.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을 믿고 던지다 보니 한 해씩 경험이 더 쌓여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윈나우'팀이다. 지난해 슈퍼스타 후안 소토(25)를 트레이드 영입했고, 이번 비시즌에는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31)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보강했다. 다르빗슈와 연장 계약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선수단을 보강해 반드시 정상에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르빗슈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구단이 엄청난 팀을 만들고 있다. 그 구상에 나를 넣어줬다는 것이 영광이다. 그 점을 생각하며 이번 계약을 맺은 것 같다. 우승하는데 일원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다르빗슈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앞은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과 지난해처럼 제대로 야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다르빗슈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242경기 95승75패 1488이닝 평균자책점 3.50 1788탈삼진 WHIP 1.13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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