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러셀·비즐리·밴더빌트 영입 완료[오피셜]

레이커스 구단 공식 SNS 갈무리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유타 재즈(이하 유타)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공식화했다.

레이커스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디안젤로 러셀, 말릭 비즐리 그리고 자레드 밴더빌트의 영입을 발표했다.

롭 펠린카 단장은 이들을 영입하게 된 소감으로 “다안젤로, 말릭, 자레드를 우리 조직에 추가하게 되어 기쁘고 그들의 재능은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 트레이드로 우리는 윙 디펜더를 추가했고, 3점슛을 쏠 수 있다. 우리는 디안젤로를 환영하고 그가 노란색과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러셀 웨스트브룩,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 데미안 존스와 그들의 가족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우리는 그들 모두가 다가올 미래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이번 트레이드로 떠난 이들에 대한 마지막 인사도 남겼다.

앞서 러셀은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2순위 레이커스에 지명받은 받았고 올-루키 세컨트 팀에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지난 2019년 브루클린 네츠 소속으로 올스타전 무대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번 시즌 러셀은 미네소타 소속으로 54경기에 나서 평균 32.9분을 뛰었고 17.9득점 3.1리바운드 6.2어시스트 3점 성공률 39.1%(7개 시도)를 기록했다. 따라서 레이커스는 러셀의 투맨 게임 능력과 3점슛 부분에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비즐리는 유타의 유니폼을 입고 55경기를 뛰면서 평균 26.8분을 뛰었고 13.4득점 3.6리바운드 1.7어시스트 3점 성공률 35.9%(8.6개 시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비즐리는 3점슛 169개를 집어넣어 NBA에서 7위를 차지했다. 또한, 그는 커리어 통산 3점 성공률 38%(5.7개 시도)로 안정적인 외곽슛 능력을 선보였다.

밴더빌트는 유타 소속으로 52경기를 치뤘고 평균 24.1분을 뛰면서 8.3득점 7.9리바운드 2.7어시스트 1스틸 야투 성공률 55.6%(6개 시도)를 기록했다. 밴더빌트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9경기에 나서 평균 14.9분을 뛰었고 3.7득점 4.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날 트레이드 마감일에 로스터 보강을 추가로 해냈다.

이들은 먼저 트레이드를 요청한 토마스 브라이언트를 덴버 너게츠로 보낸 뒤 패트릭 베벌리를 골자로 올랜도 매직의 모 밤바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