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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보여줘야"…위기의 현대건설, 구세주 자처한 몬타뇨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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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네 몬타뇨가 본지와 만나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수원 | 강예진기자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부담은 내가 안고가야 할 부분이다.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V리그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기존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가 허리 부상으로 공백이 장기화되자 칼을 빼든 셈이다. 대체 외인은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이자 스위스리그 득점왕 경험이 있는 이보네 몬타뇨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기술’을 눈여겨봤다. 그는 “트라이아웃 당시 비대면으로 봤는데 공격력에서 상위권에 있었다. 한국 배구에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기술은 좋은 선수라고 본다. 한국 배구 수비가 촘촘하니깐 공격으로 어떻게 뚫어낼지 나도 궁금하다”고 했다.

몬타뇨는 지난 7일 흥국생명과 5라운드 맞대결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경기 전 본지와 만난 그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팀에 시즌 중간에 합류하게 돼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부담감은 내가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다. 또 결과로 보여줘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꾸준히 V리그의 문을 두드려왔다. 지난 2020년 트라이아웃 때 신청서를 냈고, 여러팀의 물망에 올랐지만 드래프트에 불참하며 페널티를 받아 2021 트라이아웃에는 신청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2년 만에 신청서를 냈지만 드래프트에선 지명받지 못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경기를 챙겨봤다”면서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들어가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1위는 할 수 있을 듯하다”고 자신했다.

적응이 관건이다. V리그는 수비 조직력이 뛰어나다. 공격 한 번으로 득점 내기란 쉽지 않다. 몬타뇨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한국은 수비가 좋은 리그다. 공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강타뿐 아니라 공을 어떻게 때릴지는 감독, 코치님들과 훈련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가장 중요한 건 볼 하나하나를 신중히 다루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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