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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도 PIT 손 들어주나? "최지만 연봉, 상당히 비중있다"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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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유일하게 연봉조정청문회를 갖는 선수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트위터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가 좌절된데 이어 이달 중순 예정된 연봉조정심판에서도 다소 불리한 입장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지만과 피츠버그는 연봉조정신청일이었던 지난달 14일(이하 한국시각) 계약에 합의하지 못해 오는 16일 연봉조정청문회에서 결론을 다툰다.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연봉조정심판이 잦은 구단으로 꼽힌다. 연봉조정자격 선수와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협상을 바로 중단하고 조정청문회를 준비한다. 최지만은 피츠버그에서 유일하게 연봉조정 청문회를 앞둔 선수다. 구단은 465만달러, 최지만은 540만달러를 조정위원회에 제출한 상황.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 맷 스와츠가 고안한 연봉 예측 시스템에 따르면 최지만의 올해 연봉은 450만달러가 적정한 것으로 나온다. 피츠버그 구단이 제시한 금액이 오히려 높다. 최지만이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받은 연봉은 320만달러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8일 '막판에 예기치 못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피츠버그는 최지만과 함께 연봉조정 청문회에 출석해야 한다'며 '청문회는 선수가 요청한 540만달러 혹은 구단이 제시한 465만달러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피츠버그의 현재 페이롤을 감안하면 재정적으로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도 상당히 비중있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매체 '벅스더그아웃'은 '피츠버그가 제안한 금액은 2023년 그에게 적당한 연봉보다 살짝 높다. 그러나 최지만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그가 작년 탬파베이에서 320만달러를 받은 점을 염두에 두라'라고 했다. 구단 제시액이 합리적이라는 뉘앙스다.

최지만은 지난해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 OPS 0.729, bWAR 1.2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021년 83경기에서 타율 0.229(258타수 59안타), 11홈런, 45타점, OPS 0.758, bWAR 0.9를 올린 뒤 작년 320만달러를 받은 것이다. 앞서 2021년에는 연봉조정심판에서 승리해 자신이 요구한 245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

올해 연봉조정심판 스코어는 8일 현재 구단과 선수가 2-2다. 구단 승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맥스 프리드(1350만달러, 선수 1500만달러), 시애틀 매리너스 디에고 카스티요(295만달러, 선스 322만5000달러)이고, 선수 승리는 마이애미 말린스 헤수스 루자르(245만달러, 구단 210만달러)와 루이스 아라에즈(610만달러, 구단 500만달러)이다.

MLBTR 예측 시스템은 프리드 1220만달러, 카스티요 290만달러, 루자르도 200만달러, 아라에즈 500만달러를 각각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4명 모두 MLBTR 예측치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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