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농구계의 큰 별 떨어졌다 … '박찬숙 라이벌' 김영희 투병 중 향년 60세로 별세

조아라유 0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은메달
체육 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수상한 농구계 레전드
거인병으로 투병 생활 중 세상 등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말단비대증으로 투병 중인 올림픽 여자농구 메달리스트 김영희 씨의 경기도 부천시 자택을 방문,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황 장관은 김영희 씨에게 특별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특별보조금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힘쓰고 위상을 높였으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체육인에게 생활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체육인 복지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12.29/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 농구의 큰 별이 떨어졌다. '거인병' 투병 중이던 농구스타 김영희 씨가 지난달 31일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숭의여고 출신 김영희 씨는 키 200㎝의 센터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등을 받은 농구계의 레전드다.

현역 시절 김영희의 한국화장품과 박찬숙이 이끄는 태평양화학의 '화장품 업계 라이벌전'은 남자농구 김현준이 이끄는 삼성전자와 이충희가 이끄는 현대전자의 맞수 대결과 더불어서 팬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말 그대로 농구 대잔치의 인기를 짊어졌던 1세대 스타 선수였다.



<올림픽>박찬숙 훈련 캠프 단장 (런던=연합뉴스)이상학기자 = 22일 런던 올림픽 한국 선수단 훈련캠프가 마련된 영국 브루넬대학에서 박찬숙 훈련 캠프단장이 훈련 점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브루넬대학 훈련 캠프는 대한체육회(KOC)가 선수들의 시차 해결과 입맛 적응을 도와 우수한 성적을 올리게 하고자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전용 연습장이다. 2012.7.22 [email protected] (끝)

 

 



하지만 지나치게 큰 신장은 그녀에게 시련을 안겼다. 말단비대증 증상으로 건강이 악화했으며 이후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 합병증으로 오래 투병했다. 과거 서장훈, 허제 등 농구 스타들이 병원비를 쾌척한 사례도 있다.

발인은 4일 오전 8시 30분 부천 다니엘 장례식장에서 예정돼 있다. 빈소는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다.

 

 

기사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상일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