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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적’ 케이로스, 카타르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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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부임이 유력한 포르투갈의 카틀루스 케이로스 감독. AP뉴시스

 



‘한국 축구의 천적’ 카를루스 케이로스 전 이란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지휘봉을 잡는다.

31일 밤(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스는 "케이로스 감독이 카타르 사령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현재 카타르축구협회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현재 카타르 도하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는 2022 카타르월드컵 A조 조별리그에서 3패로 탈락한 뒤 펠릭스 산체스 감독과 결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란 사령탑으로 활동, 이란을 아시아 최강 자리로 올려놓았다. 이란은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최고 42위에 불과했으나 2019년엔 20위까지 치솟았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을 월드컵 통산 본선 5회 및 사상 첫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한국을 상대로 5경기에서 4승 1무를 챙기며 한국 천적으로 불렸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9년 아시안컵을 마치고 이란과 결별, 2019∼2020년 콜롬비아, 2021∼2022년 이집트 사령탑을 역임했다. 그리고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사령탑 공백이 생긴 이란의 SOS에 다시 이란 감독직에 복귀했으나 B조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3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16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안고 사퇴했다.

카타르는 카타르월드컵에서 개최국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1차전 패배, 그리고 3전 전패의 수모를 겪었기에 2023 아시안컵(2024년 개최 전망)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카타르는 4년 전 2019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른 디펜딩챔피언이다. 카타르는 아시아 무대에 익숙하고 강한 모습을 보인 케이로스 감독을 앞세워 2연패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기사제공 문화일보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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