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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역적으로...칸셀루, 맨시티 팬 계정까지 '차단'

조아라유 0

 



[포포투=한유철]

한순간에 역적 관계가 된 것일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수비수인 칸셀루가 임대로 팀을 떠난다는 것이었다. 이전까지 어떠한 조짐도 없었던 터라 칸셀루의 임대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미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다수의 현지 관계자들은 칸셀루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기정사실화했으며 현재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뮌헨으로 날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언급한 대로 맨시티의 핵심 선수였다. 이적 첫해인 2019-20시즌, 카일 워커에게 밀리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지만 2020-21시즌 레프트백까지 병행하며 축구 도사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탁월한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풀백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구현했으며 언더래핑과 오버래핑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조금씩 수비에 불안함을 노출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시즌 그 강도가 더욱 증가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엔 아예 경쟁에서 밀린 모습을 보였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이전과 달리 월드컵 이후 치러진 6번의 리그 경기에선 3번이나 벤치에 앉았다. 출전한 3경기 중에서도 풀타임은 1번에 불과했다.

이것이 원인이었다. 칸셀루는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출전을 요구했다. 이는 불화로 이어졌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 기자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칸셀루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계는 악화됐고, 이들의 열띤 토론은 충격적인 임대로 이어졌다. 칸셀루는 최근 몇 주 동안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를 사랑하고 맨시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선수였지만, 이제는 '적'이 됐다. 어쩌면 적을 넘어서 '원수' 지간이 된 것일 수도 있다. 칸셀루가 많은 팔로워를 지닌 맨시티 팬 계정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약 12만 9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맨시티 팬 계정은 칸셀루의 이적 발표 이후 SNS에 "칸셀루의 SNS 계정은 비활성화가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약 1시간 이후 "칸셀루는 우리 계정을 막은 것이었다"라며 침울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몇몇 팬들은 칸셀루와 맨시티의 관계가 정말 나빠진 것이냐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mcfc lads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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