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조던 풀, 퇴장당한 커리 보자마자 한 행동은?[NBA]

조아라유 0

커리 행동 그대로 따라한 풀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나눈 두 사람

 

스테픈 커리(왼쪽)를 마주 보자 조던 풀이 마우스피스를 던졌다. 클러치포인트 제공

 



조던 풀(2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유쾌하게 스테픈 커리(34)를 맞이했다.

골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라이벌 주간’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122-120, 2점 차로 승리했다. 이들은 경기 종료 2초 전 풀의 쐐기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길 수 있었다.

풀은 인터뷰를 마치고 라커룸으로 향하는 복도에서 자신을 기다리며 바라보고 있는 커리를 마주쳤다. 그리고 그는 경기 종료 1분 14초 전 커리가 자행했던 마우스피스를 던진 것을 그대로 따라 해 대응했다.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조던 풀(왼쪽)과 스테픈 커리가 서로를 포옹하는 모습. 골스 구단 공식 SNS 제공

 



앞서 커리는 이날 경기 종료 1분 14초 전 풀의 조급했던 슛 선택지를 보고 좌절감에 손뼉을 쳤다. 그리고 커리는 밖을 향해 마우스피스를 던져 퇴장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풀이 자칫하면 험악해질 수 있는 분위기에서 멤피스를 쓰러뜨리는 레이업에 성공했다. 이는 풀이 앞서 잘못됐던 행동들에 대해 한꺼번에 속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플레이였다.

이후 풀은 기자들 앞에서 “우리는 단지 포옹을 했다”라며 커리를 “그는 당연히 우리의 리더이고 우리는 그가 함께 게임에 있기를 원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풀은 멤피스와의 경기 소감을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방법을 찾았다. 우리는 그 기세를 계속해서 몰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풀은 “괜찮다”며 “우리가 이겼다.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자”라고 수줍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커리는 터널에서 풀을 왜 기다리고 있었냐는 질문에 “풀이 경기를 끝내는 것을 보기 위해?”라면서 “터널에서 많은 축하 행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끝이 좋으면 장땡이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