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유럽행 열망’ 오현규, 조규성 대신 셀틱 유니폼 입나

조아라유 0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이적료 올리며 적극 구애
영입 원했던 조규성과는 협상 교착상태
오현규도 구단 적극 설득 나서며 강한 의지 드러내

 

셀틱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현규.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마침내 유럽 진출에 성공하는 1호 태극전사가 탄생할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셀틱이 수원 삼성의 오현규 영입에 근접했다. 역시 셀틱 이적을 원하고 있는 오현규가 곧 메디컬테스트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셀틱은 레인저스와 함께 스코틀랜드리그 최고 명문 구단이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서 무려 52회나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한 차례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셀틱은 카타르 월드컵 이전부터 오현규를 눈 여겨 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 유스 매탄중-매탄고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 K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올리며 어린 나이임에도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일찌감치 병역 문제도 해결했기 때문에 해외진출에 전혀 걸림돌이 없다.

다만 월드컵에서 대표팀 동료였던 조규성(전북 현대)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셀틱은 조규성와 오현규 모두에게 관심을 보였다. 다만 월드컵 이후에는 조규성 영입 쪽으로 좀 더 무게가 실린 것이 사실이었다.

조규성은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1경기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인 반면 오현규는 27번째 선수로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대회를 함께 했지만 끝내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오현규.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현지 보도에 따르면 셀틱은 조규성에게 처음 제시했던 이적료를 상향 조정하며 적극 구애를 펼쳤다. 하지만 소속팀 전북이 당장 겨울에 팀을 떠나는 것에 난색을 표했고, 결국 셀틱과 조규성의 이적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수원 삼성 역시도 오현규가 당장 해외로 나가기보다는 국내서 한 시즌만 더 소화하고 유럽 무대로 진출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조규성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셀틱이 그 사이 이적료를 올려가면서 오현규에 좀 더 적극 구애를 펼쳤다.

그러자 오현규 역시 구단에 거듭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고, 수원 삼성 역시도 이제 선수의 의지를 꺾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사제공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