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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넘었지만 류현진 못 넘었다…안우진 133.3% 점프, 만족이란 없다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당시 SK)의 2억5000만원을 넘었다. 그러나 류현진(당시 한화)의 4억원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키움 에이스이자 KBO리그 최고투수로 공인 받은 안우진의 2023시즌 연봉은 3억5000만원이다. 2022시즌 1억5000만원에서 무려 133.3% 점프했다. 약간의 진통은 있었지만, 연봉조정신청까지 가지 않고 원만하게 합의했다.

안우진은 2022시즌 30경기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196이닝 동안 224탈삼진, 피안타율 0.188, WHIP 0.95, 퀄리티스타트 24회를 기록했다. 다승만 2위였을 뿐, 다른 주요 개인기록 1위를 휩쓸었다. 2차스탯도 최강자였다.

안우진의 3억5000만원은 김광현을 넘었지만, 류현진은 못 넘은 결과다. 김광현은 6년차이던 2012시즌에 2억5000만원을 받았다. 김광현은 2011시즌에 잔부상 여파로 17경기서 4승6패 평균자책점 4.84에 그쳤다. 2011년 2억7000만원서 2000만원 깎였다.

반면 류현진은 6년차이던 2011시즌에 4억원을 받으며 당시 6년차 최고연봉 타이틀을 안았다. 2010시즌에 25경기서 16승4패 평균자책점 1.82로 맹활약한 대가였다. 평균자책점 및 탈삼진까지 2관왕에 올랐으니, 2억7000만원서 4억원으로 오른 건 당연했다.



 

 


안우진에게 만족이란 없다. 일찌감치 2023시즌 대비 개인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까지 너무 많은 공을 던지면서 부상 예방이 가장 중요한 화두다. 지금까지 아프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2년 연속 리그 최정상급을 넘어 역대급 퍼포먼스를 내면, 안우진을 향한 시선과 평가가 또 달라질 수 있다. 학폭이슈로 당장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은 없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매년 꾸준히, 폭발적으로 달리는 것만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다.

참고로 김광현은 6년차이던 2012시즌에도 16경기서 8승5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썩 좋지 않았다. 결국 2013시즌을 앞두고 다시 연봉 1000만원이 깎여 7년차에 2억4000만원을 벌었다. 당시 김광현은 잔부상이 있었다. 안우진도 저연차 시절 잔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김광현의 부상 여파가 남 일 같지 않을 것이다.

류현진은 6년차이던 2011시즌에도 24경기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좋았다. 결국 7년차였던 2012시즌 연봉이 3000만원 오른 4억3000만원. 안우진으로선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하면 내년에 곧바로 극복하고 넘어설 수 있는 정도의 격차다. 안우진에게 7년차 류현진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안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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