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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매력적으로…이전엔 호날두 재능 낭비?' 폴란드 부임 임박 벤투 향한 현지 언론

조아라유 0
벤투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5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지난해까지 한국 축구와 4년 동행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성과를 낸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유력하다.

20일(한국시간) 폴란드 매체 ‘TVP스포츠’는 ‘벤투가 폴란드 대표팀 차기 사령탑이 될 것’이라며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이 25일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란드는 지난달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결별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폴란드는 프랑스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이후 외국인 감독 선임에 무게를 두고 새 수장을 찾았다. 벤투 감독과 더불어 7년간 스위스를 이끈 적이 있는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쿨레샤 회장은 이중 벤투 감독을 가장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벤투 감독이 공식 석상에서 견해를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TVP스포츠’는 벤투 측근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부임 임박’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벤투 감독은 안정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와 새로운 계약을 협상했다. 그는 다음 월드컵(2026 북중미 대회)까지 한국과 함께 하고 싶었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연장 옵션과 더불어 이보다 짧은 계약을 제안했다. 이후 벤투 감독은 9월에 카타르 월드컵(11~12월)을 마치고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 내용은 국내에도 이르게 알려진 부분이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이 한국을 이끌고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둔 것을 조명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가나를 제치고 16강에 올랐으며, 토너먼트에서 브라질에 졌다’며 ‘벤투의 선수들은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으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다만 한국에 앞서 조국 포르투갈을 이끌었을 땐 ‘호날두의 재능을 낭비했는가’라는 논란에 휩싸였던 것을 거론했다. 폴란드에도 세계적인 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기에 벤투 감독이 최고 스타를 잘 활용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모이면서다.

‘TVP스포츠’는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사령탑으로 유로2012까지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매우 좋지 않았다’며 ‘그는 호날두가 꿈의 주장이 아니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벤투가 당시 레알 마드리드 스타(호날두)의 잠재력을 낭비했다고 비난받은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면서 슈퍼스타와 공존하는 법엔 의문 부호가 있다고 여겼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김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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