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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바클리 “고베어 트레이드, NBA 역사상 최악의 거래”

조아라유 0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찰스 바클리가 미네소타에 독설을 퍼부었다.

NBA의 전설 바클리는 18일(한국시간) NBA 분석 방송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는 NBA 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다. 정말 멍청한 행동이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고베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타 재즈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대가는 컸다. 말릭 비즐리와 패트릭 베벌리, 워커 케슬러, 제러드 반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가 유타로 갔을 뿐만 아니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4장, 드래프트 순위 교환 권리 1장까지 유타로 넘어갔다.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트레이드보다 대가가 훨씬 컸다. 고베어를 위해 미래 자원을 모두 포기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미네소타의 고베어 영입에 의구심을 가졌다. 가장 큰 이유는 미네소타의 에이스가 칼 앤서니 타운스였기 때문이다. 타운스, 고베어 모두 정통 센터다. 포지션 중복 자원을 데려온 것이다. 미네소타는 요즘 NBA 트렌드를 역행하는 두 명의 센터를 쓰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결과는 처참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현재 22승 23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했다. 물론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의 성적이지만 기대치에 한참 밑도는 성적이다. 심지어 부진을 거듭하다 타운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이후 상승세를 맞이하기도 했다. 고베어와 타운스의 시너지가 나지 않고 있다.

고베어는 이번 시즌 평균 13.5점 11.5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득점과 블록슛 모두 유타 시절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고베어의 가장 큰 장점인 2차 스탯 역시 많이 감소했다.

반면 고베어의 대가로 유타에 간 선수들의 활약은 눈이 부시다. 특히 2022년 NBA 드래프트 전체 22순위로 미네소타가 지명했으나 1경기도 뛰지 않고 트레이드된 케슬러의 활약이 대단하다. 케슬러는 이번 시즌 평균 7.5점 7.2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중용되지 않다가 최근 출전시간이 늘어난 케슬러는 자신의 진가를 뽐내고 있다. 17일 친정팀 미네소타를 상대로 20점 21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친정팀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고베어를 데려오고 현재와 미래, 모두 불확실해진 미네소타다. 고베어는 앞으로 4년간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연봉이 남아있다. 처분하기도 힘들고 고베어를 받아줄 구단도 찾기 어렵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장밋빛 미래를 펼쳤던 팀이 위기에 빠졌다.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이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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