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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앞에서 3번이나 '흔들'...우리카드, 4전 전패 면할까

조아라유 0

우리카드 나경복(좌)-현대캐피탈 허수봉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 번이라도 넘고 싶은 팀을 만난다.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맞붙는다.

현재 우리카드는 누적승점 32점(12승9패)으로 리그 3위, 현대캐피탈은 43점(14승7패)로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순위싸움이 다소 촘촘한 여자배구와는 다르게 남자배구 판도는 극하위권 팀들을 빼면 점수차가 제법 뚜렷하다. 1위 대한항공이 53점으로 2위인 현대캐피탈과는 10점 차다. 이 가운데 3위 OK금융그룹(36점)이 우리카드와 승점 4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카드로서는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포기할 수 없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본격적인 판이 된다.

우리카드는 직전경기인 지난 14일, 풀세트 혈전 끝에 1강 대한항공을 꺾으며 기세가 좋다. 당시 아가메즈가 25득점(공격성공률 52.50%), 나경복 23득점, 김완종 13득점, 김지한이 12득점하며 링컨의 44득점을 완파했다. 

팀 블로킹은 17-11로 6개나 앞섰다. 다만 그 외 지표는 엇비슷하거나 미세하게 더 적다.

윙들의 리시브가 조금 빠듯했다. 나경복이 28개 시도에 고작 2개 정확을 기록했고 김지한 역시 34개 시도에 9개 정확을 기록했다. 송희채가 이 날 출전하지 않으며 리시브에서 고전한 것으로 보인다. 

주포로서 팀을 떠받치는 나경복의 어깨 컨디션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아가메즈가 풀리지 않으면 황승빈의 손 끝은 일단 나경복을 향하게 된다. 김지한 역시 아직은 나경복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아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이상현의 공백을 아주 잘 메운 김완종의 속공 기록이 눈에 띈다. 날렵한 공격으로 10번 중 8번을 성공하며 클러치 상황에 팀 분위기를 잘 가져왔다. 



우리카드ⓒ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현대캐피탈ⓒ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라운드 종료 기준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 날 승리하며 물꼬를 돌려놓고자 한다. 

우리카드를 상대로 유달리 강한 현대캐피탈 역시 한 경기라도 내주고 싶지 않다.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인 지난 15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득점보다는 성공률이 가히 압도적인데 허수봉이 23득점(공격성공률 71.43%), 전광인이 21득점(85.00%)을 기록했다. 오레올이 19득점(50.00%)으로 뒤를 보탰다. 

허수봉의 시원한 백어택이 눈에 들어오는데 11득점을 후위 공격으로만 벌어왔다. 전체 점수의 반을 후위에서 가져온 셈이다. 전광인은 퀵오픈 14번에 13번을 성공시키며 공격성공률 92.86%를 달성했다. 

오레올은 최민호, 송원근과 더불어 블로킹에서도 빛을 발했다. 11번 시도해 3득점을 끌어왔다. 공격옵션이 매우 뚜렷해 상대 리시브를 가차없이 뒤흔드는 가운데 리베로 박경민과 윙 전광인의 안정적인 디그가 튼튼한 발판으로 작용한다. 세터 김명관과 허수봉의 호흡도 끈끈해 상대방에게 큰 위협이 된다.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게 반격하기 위해서는 세트플레이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펼쳐진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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