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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구단주, 미래 파는 것 꺼린다[NBA]

조아라유 0

롭 펠린카 단장(왼쪽), 지니 버스 구단주, 러셀 웨스트브룩,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NBA센트럴 갈무리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의 구단주이자 사장인 지니 버스는 2022-23시즌 남은 기간 경쟁하기 위해 미래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거래하는 것에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헤비의 아담 테일러 기자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서부 콘퍼런스 임원의 말을 빌려 “지니 버스가 원하는 움직임은 레이커스의 현재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테일러 기자는 “레이커스는 2027년과 2029년 1라운드 지명권을 트레이드하지 않은 채 지금에 이르렀고,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는 그 지명권 없이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며 “많은 사람은 지금 지명권을 교환하고 팀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지니 버스는 미래를 매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 편에 속한다”라고 덧붙였다.

레이커스는 소문만 무성할 뿐 실제로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은 바이아웃 시장을 노리거나 10일 계약을 통해 로스터 보강을 꾀하는 중이다.

다만, 르브론 제임스는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의 불균형한 로스터를 훌륭하게 이끄는 중이고 러셀 웨스트브룩마저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르브론은 데이비스가 빠진 뒤 치른 13경기에서 7승 6패를 기록했다. 그는 해당 기간 평균 36.2분을 뛰면서 34.6득점 8.1리바운드 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5.5%(23.8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0.6%(8.3개 시도)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벤치행을 받아들인 웨스트브룩도 같은 시기에 평균 17.7득점 7.5리바운드 8.1어시스트 코트 마진 + 4.1점으로 달라졌다.

특히 르브론은 해당 기간 코트 위에 있을 때 +89점을 벌어왔고 그는 코트 위에 없을 때 팀이 -109점을 내주는 것을 지켜봤다.

이에 따라 레이커스 팬들의 불만을 더욱 커져가는 중이다. 레이커스 팬들은 “르브론의 커리어 말년을 그냥 흘려보내는 거냐”, “사실은 사치세를 내고 싶지 않은거 겠지”, “팀에 투자하지 않을 거면, 팔아라”라는 등 격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플레이오프 경쟁 중이다. 레이커스는 6위인 LA 클리퍼스와 2.5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레이커스는 패배한 경기에서조차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르브론은 이번 오프 시즌에 재계약을 맺으면서 선수단 보강에 대한 약속을 지니 구단주와 롭 펠린카 단장으로부터 받아낸 바 있다.

따라서 지니 구단주가 트레이드 기간 마감일인 오는 2월 9일(현지시간)까지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팀의 현재인 르브론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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