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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수난시대, 감독 때문에 경고→상대 감독과 몸통 충돌→결장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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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마요르카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오사수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22로 10위를 유지했다. 오사수나는 승점 27을 획득해 7위로 도약했다.

이날 이강인은 마요르카 5-4-1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눈에 띄는 움직임을 수차례 보여줬으나 마요르카 팀이 전체적으로 다운되어 있어 오사수나를 상대하는 게 버거워 보였다.

전반 39분에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당시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프리킥 키커로서 세트피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이강인을 불러 작전을 지시했다. 하지만 세사르 그라도 주심은 시간 지연을 이유로 들며 이강인에게 경고를 줬다.

이강인으로서는 억울할 법하다. 소속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벤치 앞에서 작전 지시를 듣다가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5번째 경고였다. 따라서 이강인은 21일에 홈에서 열리는 셀타비고전에 출전할 수 없다.

후반전에는 상대 감독과 충돌했다. 후반 13분경 이강인과 오사수나 공격수 치미 아빌라가 경합하던 중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아웃됐다. 이강인은 공을 주우러 달려가다가 하고바 아라사테 감독과 정면 충돌했다. 아라사테 감독은 뒤로 넘어질 뻔했다. 다행히 빠르게 중심을 잡아 넘어지지 않았다.

눈앞에서 이 장면을 본 오사수나의 아빌라는 이강인의 가슴을 밀쳤다. 이강인이 고의적으로 아라사테 감독을 밀었다고 오해한 것이다. 이강인은 곧바로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했고, 오사수나 벤치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하루 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이강인은 후반 39분에 앙헬 로드리게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사진 = 라리가 중계화면]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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