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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노리는' 현대캐피탈 vs '설욕 노리는' 삼성화재

조아라유 0

현대캐피탈 전광인(왼쪽)과 삼성화재 김정호. (C)KOVO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4라운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두 팀은 15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13승 7패 승점 40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53)과는 13점 격차고 3위 OK금융그룹(승점 33)과는 7점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선두와의 간극은 줄이면서 3위권 팀과의 간극은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최근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 탄력을 붙일 필요가 있다.

원정팀 삼성화재는 5승 16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다. 개막 이후 5연패, 이어진 7연패로 어려운 과정을 겪었지만 트레이드 이후 활로를 찾았고,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을 차례로 누르며 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6경기 3승 3패 흐름인 삼성화재는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최하위 탈출과 후반부 희망의 기틀을 마련하려 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지난해 10월 25일 1라운드 맞대결은 3-1이었고, 12월 7일과 10일 2라운드와 3라운드 맞대결은 3-0으로 끝났다.

이후 36일 만에 두 팀이 다시 만났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2일 KB손해보험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코트에 선다. 오레올의 활약에 허수봉과 전광인이 화답하는 윙스파이커 시스템이고, 중원에선 물이 오른 최민호와 꾸준한 박상하가 버티고 있다. 이현승과 김명관 세터가 나서고, 여오현과 박경민 리베로가 수리 라인의 중심을 잡는다.

삼성화재는 11일 선두 대한항공과 혈투를 펼쳤지만 1-3으로 패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3세트를 따내며 힘을 냈고, 4세트 듀스 접전을 펼치며 마지막 투혼을 발휘했지만 25-27로 내주며 승점 획득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최근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와 김정호 투톱 체제에서 신장호가 힘을 내는 트라이앵글 체제로 변화가 보인다. 류윤식의 안정된 리시브도 강점이 있지만 신장호가 들어가면 공격과 서브까지 강해지는 부분도 있어 상황에 따른 변화를 줄 수 있다.

중원에는 김준우와 하현용의 신구조화가 보이고, 이호건 세터의 조율 속에 이상욱 리베로가 수비에 나서고 있다.

흐름이 괜찮은 상황이다. 나흘 만에 나서는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강서브 성공률과 이를 받아내는 리시브 효율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 같다. 삼성화재는 팀 트레이드마크였던 강서브가 최근 서서히 살아나는 상황이고, 현대캐피탈 또한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고 있다. 세트 중후반에는 이시우 타임도 있다.

두 팀의 경기는 '클래식매치'로도 불린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나눠가졌던 사이였기에 붙은 네이밍이다. 라이벌전은 전력외에 다른 부분도 승패를 좌우한다. 특히 선수들의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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