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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때문인가 부활 준비 때문인가...日 대표 유격수, WBC 탈락 미스터리

조아라유 0

2019년 WBSC 프리미어12 당시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사카모토 하야토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일본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최종 멤버가 결정되는 분위기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5일, WBC 대표팀에 내정된 잔여 멤버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WBC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최종 명단 30명 중 12명의 멤버를 우선적으로 발표했다. 이 멤버들은 이견의 여지 없는 확실한 대표 선수들이었다. 나머지 18명은 좀 더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하겠다는 의중이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에 의해서 대표팀 소집에 내정된 선수들이 하나둘 씩 발표되고 있고 이날 매체에 의해서 나머지 18명이 대부분 공개됐다. 

그리고 이 명단에는 일본 대표팀의 유격수 터줏대감 사카모토 하야토(35)의 이름은 없었다.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캡틴이면서 각종 국제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의 내야를 책임졌던 사카모토의 명단 제외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의하면 사카모토는 대표팀을 스스로 고사했다고 한다. 매체는 ‘지난해 컨디션 난조에 시달린 사카모토는 올해 완벽한 부활을 위해 정규시즌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하고 대표팀 사퇴를 결단했다’라면서 ‘지난해 왼쪽 옆구리, 오른쪽 무릎,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사카모토는 지난해 11월 연봉 협상에서 ‘장타력을 되찾고 싶다. 유연성과 가동 범위를 좋아지게 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카모토는 지난해 연말, 성추문에 휩싸였다. 20대 여성을 임신시킨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사카모토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거셌다. 

결국 사카모토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일본 대표팀을 계속해서 따라다닐 것으로 보이자 결국 사카모토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대교체라는 명분도 내세울 수 있기도 하다.

사카모토가 없는 유격수 자리에는 겐다 소스케(세이부)가 이미 선발됐다. 그리고 추가 내정자 명단에 나카노 타쿠무(한신), 슈토 우코(소프트뱅크) 등의 유격수 자원들이 추가 선발됐다. 

▲일본 대표팀 30명 명단(굵은 글씨가 내정 명단)

투수(15명)-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구리바야시 료지(히로시마) 다이세이(요미우리)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마쓰이 유키(라쿠텐) 미야기 히로기, 우다가와 유키(이상 오릭스) 유아사 아쓰키(한신), 이토 히로미(니혼햄)

포수(3명)-가이 타쿠야(소프트뱅크)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오시로 타쿠미(요미우리)

내야수(7명)-겐다 소스케(세이부) 마키 슈고(요코하마)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나카노 타쿠무(한신) 슈토 우코(소프트뱅크)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외야수(4명)-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기사제공 OSEN

조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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