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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차 마지막 공격서 2점 시도... 모두를 놀라게 한 황당 선택?

조아라유 0

 



시카고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시카고 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97-100으로 패했다.

시카고는 이날 원투펀치의 일원인 더마 드로잔이 결장했음에도 경기 초반부터 앞섰다. 중심에 있던 선수는 잭 라빈이었다. 라빈은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치며 팀에 13점의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시카고는 후반 들어 급격하게 흔들렸다. 수비가 무너진 시카고는 3쿼터에만 워싱턴에 41점을 헌납했고, 결국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렇지만 승리할 기회는 있었다. 4쿼터 들어 수비가 잘 이뤄지며 조금씩 격차를 줄이기 시작한 시카고는 결국 라빈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카고는 이어진 공격에서 카일 쿠즈마에게 곧바로 3점슛을 얻어맞으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5.1초를 남기고 시작된 시카고의 마지막 공격. 점수 차는 3점이었기 때문에 누구나 3점슛을 노리는 공격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볼을 잡은 선수는 이날 38점을 올린 시카고의 에이스 라빈.

하지만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볼을 잡은 라빈은 미드레인지 구역까지 치고 들어갔고, 불안정한 자세로 2점짜리 슈팅을 시도했다. 전담 수비수였던 대니 아브디야는 슛을 막길 포기했고, 라빈의 슛이 빗나가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점수 차를 착각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플레이였다. 팀 동료 니콜라 부세비치와 알렉스 카루소도 양 손을 들어 올리며 의문을 표했다. 부세비치와 카루소는 오픈 찬스를 맞이했지만 라빈의 2점 시도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시카고 벤치에서는 3점 시도에 대한 지시가 있었다. 상대가 역으로 파울 작전을 활용할 것도 생각에 있었다. 하지만 라빈은 볼을 잡은 후 곧바로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빌리 도노반 감독은 "잭 라빈과 아직 대화를 해보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에 대한 작전은 3점슛에 대한 것이었다. 상대가 파울할 것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라빈은 순간적으로 도움 수비를 왔다가 빠진 델론 라이트의 파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파울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앤드원 플레이를 노린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해하기 힘든 플레이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 후 발표되는 2분 리포트 결과 또한 주목해볼 필요는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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