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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카타리나, 지금은 캣벨...페퍼저축은행의 2승 향방은?

조아라유 0

페퍼저축은행 이고은(좌)-한국도로공사 캣벨,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캣벨을 상대로 어떻게 대적할까?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맞붙는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전경기인 지난 7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셧아웃패했다. 다만 상대가 리그 최강인만큼 모든 포지션에서 전력이 상당히 열세인 점을 감안해야한다. 현대건설전 당시에는 니아 리드가 13득점(공격성공률 36.11%), 이한비가 12득점을 올렸다.

가용선수가 한없이 얇은 페퍼저축은행은 현재는 전력상승에 욕심내기보단 현상유지가 중요하다. 오지영이 들어와 이고은의 체력은 아낄 수 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이번 상대는 3라운드 1승의 쾌감을 안겨준 도로공사지만 가장 큰 한 가지가 달라졌다. 바로 용병이다. 직전엔 카타리나를 상대했고 이번에는 캣벨을 상대해야한다. 

지난 달 31일, 카타리나가 있었을 당시 한국도로공사와의 연말 경기에서는 니아 리드가 38득점(공격성공률 54.29%)을 폭격했다. 늘 자기 몫을 묵묵히 해내는 이한비가 17득점을 보탰다. 

니아 리드는 당시 보여줬던 후위 공격의 리듬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관건이다. 23번 시도에 17득점을 내며 공격성공률 73.91%을 기록했다. 이한비의 파워 넘치는 연속 득점이 또 터져준다면 좋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세터 이고은의 유효블로킹도 흥미로운 수비옵션이다. 다만 박경현의 서브리시브 안정화가 시급하다.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KOVO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KOVO

 



도로공사는 캣벨이 들어온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캣벨은 직전 경기인 지난 6일, KGC인삼공사전부터 팀에 합류했다.

캣벨은 들어오자마자 배유나와 함께 나란히 20득점을 몰아쳤다. 퀵오픈 7득점, 백어택 2득점,오픈 8득점 등 전후위에서 득점에 혈을 뚫었다. 다만 공격성공률은 25%로 높지않다. 범실이 너무 많은 것이 흠이다. 팀 범실 21개 중에 절반인 10개 범실을 혼자 냈다. 

블로킹은 미들블로커 출신답게 클러치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13개 시도에 3득점, 유효블로킹 5개를 기록했다. 

문정원(60개 시도 46개 정확)과 임명옥(22개 시도 16개 정확)의 리시브가 눈에 띈다. 캣벨이 앞뒤를 잘 막고 뚫어준다면 특기인 '늪수비'를 이용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제대로 설욕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경기들에서 박정아의 공백은 전새얀이 준수하게 메웠다. 

당시 전새얀은 경기 후 "(박)정아 언니 자리를 대신하게 되어 부담이 됐었다"며 "다들 잘 받아주고 올려준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은 박정아의 선발 복귀 여부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치러진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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