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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도 OK’ 치솟는 김하성 몸값,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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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보가츠 잃은데 이어 스토리도 수술로 아웃
대형 마켓에서 남은 2년간 가치 끌어올릴 수 있어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김하성. ⓒ AP=뉴시스

 

 

[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메이저리그 대형 FA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9)가 원소속팀 미네소타에 잔류하면서 다급해진 팀이 있다.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2일(한국시각), “FA 코레아와 6년 총액 2억 달러(약 2487억 원) 계약했다. 이후 4년짜리 옵션을 모두 채우면 10년간 총 2억 27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주전 2루수 트레버 스토리의 수술 소식이다. 보스턴 구단은 같은 날 “스토리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4~6개월이 될 것”이라고 밝혀 전반기 내 복귀가 어려워졌다.

앞서 보스턴은 지난해까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잰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로 떠나면서 전력에 큰 구멍이 난 상황이다. 여기에 스토리까지 빠지면서 키스톤 콤비 둘을 잃게 되어버렸다.

이에 보스턴은 샌프란시스코,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었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코레아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마음을 붙잡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외야수 자원인 키케 에르난데스는 유격수를 포함해 내야 수비가 가능하고 백업 내야수인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2루수로 쓸 수 있다. 다만 아로요의 경우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줄 만하지만 타격에서 매우 아쉬운 성적을 보인 것이 흠이다.



수술로 전반기 아웃이 불가피한 트레버 스토리. ⓒ AP=뉴시스

 

 

 

시선은 자연스레 트레이드로 향한다.

마침 내야 자원이 풍부한 샌디에이고가 보스턴 눈에 들어오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외야 전업을 준비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물론 이번에 영입한 잰더 보가츠, 그리고 김하성이라는 걸출한 유격수 자원을 셋이나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스턴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는 역시나 김하성이다.

김하성 입장에서도 보스턴으로의 트레이드가 나쁘지 않다. 2021시즌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이제 반환점을 돌아 남은 2년간 자신의 가치를 바짝 끌어올려야 한다.

첫 시즌 백업 내야수로 출장했던 김하성은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하며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그의 수비는 어느새 골드글러브급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어느 팀에 가더라도 충분히 제몫을 해줄 것이란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보스턴이라는 대형 마켓에 몸담게 된다면 미디어와 팬들의 주목도도 훨씬 높아질 수 있고 이번에 영입된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와도 한솥밥을 먹으며 한일 야구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사제공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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